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기도는 내 뜻대로 응답되지 않는다.

새벽지기1 2023. 1. 11. 06:01

기도는 내 뜻대로 응답되지 않는다.     

   
글쓴이/봉민근


기도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누구나 기도해도 되지 않고 노력을 해도 되지 않을 때에

"나는 왜 이런 거야" 하고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기도는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다 지쳐가고 기도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사람들이 이것을 밖으로 꺼내려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믿음이 없음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해서는 아닐까?

우리는 기도는 능력이요 호흡이며 기도하면 응답을 주신다고 늘 듣고 배웠고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가 있다.

정욕으로 쓰려고 기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욕심도 아닌 기도인데 왜 응답이 없을까? 
어떤 이는 기도 무용론을 말하면서 기도하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풀리지 않는 기도라는 것의 숙제가 아닐 수가 없다.

문제는 나의 기도와 하나님의 뜻과의 거리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계획과는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바로 깨닫지를 못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놓고 보면 왜 그때에 응답하지 않으셨는지를 알게 된다.

하나님의 계획은 빈틈이 없으시고 세밀하시며 완전하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는 이것을 가르쳐 주신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롯이 살던 소돔과 고모라의 땅을 위하여 기도였을 때에도
하나님의 응답은 아브라함의 구하는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기도는 내 뜻대로 응답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하신다.

기도의 기본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작정하시고 계획하심을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응답하지 않는 기도가 나를 훈련하고 연단하며 온전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 때가 많으며
불 응답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 것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는 안 된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살던지 죽든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약속하시고 뜻하심을 바라보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롬 4;20-2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롬 5;1)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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