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마음을 같이하여 드리는 기도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새벽지기1 2022. 8. 30. 07:24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사도행전 1:13-14).

합심 기도를 통해 응답받았다는 간증을 자주 듣고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예수님 승천 후 예루살렘에 모여 간절히 기도했던 사람들도 합심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기자가 그들의 구성원을 설명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도 모임에는 상반된 부류의 사람들도 모여 기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 된 제자들과 갓 믿은 신자들, 즉 예수님의 동생들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요 7:5) 아마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 믿게 되었던 듯합니다. 또한 이 모임에는 로마 정부를 위해 일했던 마태와 열심당원으로서 로마를 타도하려는 집단의 일원이었던 시몬도 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들이 합심하여 기도에 힘쓰자 하나님의 응답이 나타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모습이 그랬다면 오늘 우리는 마음을 합해 기도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 그리고 직장 신우회의 지체들이 설령 제자들보다 더 다른 생각과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는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모여서 합심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합심기도를 통해서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기 위해 노력합시다.

*일터의 기도 :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합심 기도의 위력을 체험하게 하여주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