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좋은 이야기에 관한 두 가지 관점

새벽지기1 2022. 8. 28. 06:57

좋은 이야기에 관한 두 가지 관점

 

“조선조 세종 때 유관이란 청렴한 정승이 있었다.

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타리도 없는 오두막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낙천적인 유관은 언제나 평안한 표정을 지으며 누구보다 기쁘게 살아갔다.

비가 오던 어느날,방안까지 빗물이 새 들어오자 유관은 삿갓을 쓰고 앉아 비를 피했다.

그러면서 걱정하고 있는 부인에게 여유있는 웃음을 띠며 말했다.
‘삿갓이 없는 사람은 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

김상길 저(著) 《겨자씨2》 (국민일보사, 18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 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참 청렴한 정승을 통한 일반적인 교훈입니다.

이런 정승 이런 관료들이 있는 나라는 얼마나 좋을까.
또 하나는, 그의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극한 효자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러합니다.

그 효심을 본받고 싶다는 일반적인 교훈과, 그 아내는 마음 고생 돈 고생 많이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이야기는 빛의 부분과 그늘의 부분이 상존하는 투 트렉입니다.
좋은 독서를 하면 고정된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빛과 그늘 등 ‘여러 관점’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깊이 읽으면 ‘하나 님의 관점’을 알게 됩니다.
성경 읽기와 인문 독서는 우리를 풍요로운 영성, 지성, 감성의 세계로 이끕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요5: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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