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들
글쓴이 /봉민근
신앙은 핵심을 알면 결코 곁가지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람을 보고 신앙생활하게 되면 그것들이 사라질 때에 반드시 실망하고 좌절에 빠지게 된다.
예수님이 아닌 능력 있는 목회자나 교회의 크기를 보고 믿음 생활을 하게 되면 언젠가는 시험이 오고
신앙에도 이상이 오게 된다.
큰 교회를 선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목회자의 유명세다.
나는 어느 교회 목사님이 시무하는 무슨 무슨 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인본주의 신앙은 사람을 우상화하고 그 사람이 없으면 교회가 문 닫을 것처럼 걱정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이끄신다는 하나님 절대 주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교회 안에서 평신도의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은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사는 목사끼리만 친구를 삼고 장로는 장로끼리 어울리는 오늘날의 교회의 세태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예수님도 자신을 낮추시며 우리를 친구라 하셨는데 사람들은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교회는 정확히 말해서 주님의 교회가 아니다.
말로는 부인하겠지만 주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목회자나 당회원들의 일방적인 교회 운영실태는
심각한 정도를 넘어 선교에 장애가 되고 있다.
주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리더에 의해 운영되는 교회는 실로 사탄적 교회라 할 것이다.
중직자들은 교회의 본이 되고 예수님을 닮은 삶을 보여 주라고 세운 직분인데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는 일에 직분을 사용한다면 어찌 주님의 종으로서의 삶이라 하겠는가?
목회자도 장로도 성도요 신자다.
만약에 직분을 놔두고 목사나 장로에게 형제님 하고 불렀다면 얼굴색이 별로 좋아 보일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교회 안에서 목회자나 중직자의 말에는 잘 따르고 순종하면서 주님의 말씀에는 소홀히 할 때가 너무나 많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교회 안에서 사람의 이름이 빛나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와 같은 것이다.
오직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 외에는 영광을 받아서는 안된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오직 예수! 오직 말씀이라고 외쳐대는 거짓 신앙으로 일관하고 있다.
변화산상에서 모세도 엘리야도 보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보였듯이 교회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 높임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 사탄적 경배를 받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자는 스스로 그 교회를 조용히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좋은 말씀 > 창골산 봉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 (0) | 2022.07.22 |
---|---|
인생에 두려움이 몰려올 때 (0) | 2022.07.21 |
세상사! 모른다가 정답이다. (0) | 2022.07.19 |
내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믿음 (0) | 2022.07.18 |
하나님의 부재 (0) | 202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