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예레미야 32:31-32)
다 평화를 말하고, 희망을 말하고, 밝은 미래를 말하는데 예레미야는 멸망을 말하고, 희망이 없다 말하고, 암울한 날이 곧 다가온다고 말하는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의 눈에는 얼마나 못 되고, 한심하고, 매국노 같이 보였을까요?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렘 32:5)
그래도 예레미야는 비통하고, 복장이 터지고, 감옥에 갇힐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으므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주저앉지도 않고, 숨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맞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자들, 즉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하나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킬 악을 행하기에 바빴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막고, 마음을 닫았습니다.
그야말로 솔깃한 말만 듣고, 회개하라, 고치라, 버리라는 말씀에는 귀를 닫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악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렘 32:33)
이런 악한 삶의 결과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 될지 아마도 그들은 상상도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예레미야를 호통치며 옥에 가두었던 시드기야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녀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눈동자가 뽑힌 채로 짐승처럼 끌려갔습니다(왕하 25:7).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정결한 백성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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