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신앙 없는 천재 재능 없는 신자

새벽지기1 2019. 12. 13. 07:42


인문학 나눔

“기독교 미술의 부흥을 위해서는 믿음을 가진 천재들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재능 없는 신자 보다는  신앙 없는 천재가 더 이 일에 접합 할 것이다.”

 

이상범 저(著) 「신앙없는 천재 재능없는 신자(대한기독교서회, 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프랑스 동남부에 위치한 아시시 성당은 2차 세계 대전으로 파손되어 새롭게 건축하기로 했습니다.  

책임을 맡은 쿠투리에 신부는 당시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거장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성당 지도자 일부가 이의를 제기하였는데,  초청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유대인도 무신론자도 끼어 있으니 어떻게 성당 건축을 맡길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쿠투리에 신부가 한 말이 이것입니다.  

“기독교 미술의 부흥을 위해서는 믿음을 가진 천재들이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재능 없는 신자 보다는 신앙 없는 천재가 더 이 일에 접합 할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많은 크리스챤 사장님들을 만나 물어보았습니다. 

“회사원으로서 하나를 택하라면,  실력 없는 신실한 크리스챤과 

실력이 탁월한 비(非)신앙인 중 어느 사람을 택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모두들 실력 있는 비 신앙인을 택하겠노라고 했습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데 전문 실력이 이토록 중요합니다.  

구약 기드온의 군대에는 모두 1만 명의 불타는 용사가 자원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주위를 살피며 물을 마시는 300명만 선택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손들고 자원하는 사람이 소중하지만, 

하나님은 그 중에서  ‘준비된 사람’ 을 선택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셔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기회는 울리는 꾕가리가 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