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다방에 가면 아가씨가 ‘사장님, 또 오셨군요’ 하면서 애교를 떤다.
서민들이 시골 다방을 찾는 이유는 그렇게 자존심을 세워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우리에게 주는 사랑은 이러한 자존심이 아니다.
어머니가 채워주는 건 자존심과는 다른 ‘자존감’ 이다.
자존심은 ‘내가 최고다’ 라고 느끼는 거지만,
자존감은‘내가 가장 소중하다. 내가 가장 귀중하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김영한 지승룡 공저(共著)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랜덤하우스코리아 , 108-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