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가족의 두 얼굴

새벽지기1 2019. 11. 3. 07:24


인문학 나눔

“결혼에 대한 잘못된 신화 가운데 하나는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이다.  

실제로 외로워서,옆구리가 허전해서, 혼자 밥 먹기 지겨워서 결혼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결혼은 오히려 더 깊은 외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  

외로워서 결혼한 사람들일수록 혼자일 때의 허전함과는 차원이 다른 외로움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최광현 저(著) 「가족의 두 얼굴(부키, 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의미입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둘이 함께 있으면서 서로 딴 생각에 빠져 있을 때가 더 외로운 법입니다.


가족이 되었다고 저절로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외롭지 말라고 가족을 주셨는데, 가족 안에서 더 외로울 수도 있습니다.  

가장 친밀한 타자(他者)인 가족이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과 관계가 아름다울 때 하와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졌을 땐  “그 여자” 라고 하였습니다.  

죄에 빠지면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 되고, 상대방의 목을 조입니다.  


따라서 서로 ‘거룩’을 추구하면 ‘행복’이 따라 옵니다.

거룩이란, 죄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거룩을 추구하면 사랑은 더욱 아름다워 지고, 행복이 따라 옵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고전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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