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그건 싸우지 말고 피하라

새벽지기1 2019. 10. 31. 07:31


인문학 나눔

“분노나 도박과 같은 중독,유혹 등의 충동이 발생할 경우에 

가장 현명한 길은 도피하는 것이다(중략).  

뒤도 보지 말고 튀어라(중략).  

피하라는 36계가 최고의 계책이다.”

 

임희택 저(著) 「망각의 즐거움(한빛비즈, 249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성경은 피 흘리도록 싸워 이겨야 할 것이 있고,  

아예 피해야 할 것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  

싸워야 할 것을 피하거나, 피해야 할 것을 싸우려 한다면 패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피해야 할 대표적인 것으로 ‘정욕’을 듭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딤후2:22)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수도사가 몰래 수도원을 빠져 나와 음란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너무도 추잡한 영상이 영화관에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이 수도사는 영화를 보면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마귀야, 물러가라. 물러가라!”

그러자 마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는 내 영역인데, 왜 네가 와서 나를 나가라고 하느냐?”


그곳에 가서 믿음으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그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잠6:27,28)

넘어지지 않으려면 미끄러운 곳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불에 데지 않으려면 불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죄악의 자리에 있으면서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은 미련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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