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3

나비효과와 성경적 원리

새벽지기1 2019. 8. 27. 07:47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라는 말을 다 아실 것입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인데,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 나비효과는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더욱 강한 힘을 갖게 되어,

기상학이나 물리학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전 영역에까지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게 되어

각광받는 이론이 되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변화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나비효과 이론은 가장 성경적입니다.

기독교 역사 자체가 나비 효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층민으로 구성된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변화가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전 세계를 이끄는 기독교로 발전하였습니다.

인류를 어두움으로 끌고 가던 가톨릭교회에 경종을 울리며,

인류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종교개혁도 독일 한 작은 교회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자신의 교회 정문에 95개조의 개혁 방안을 붙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동네 사람 몇 사람이 그 글을 읽었을 때는, 그 글이 전 유럽을 뒤엎을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 1,000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로마 가톨릭 교회를 흔들었고,

허물어지던 하나님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35살의 조직폭력배 정재화 씨는 어느 날 19년간의 ‘깍두기’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단합니다.

그래서 그만두었던 중학교에 다시 입학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본인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중학교에 학교 폭력이 사라졌습니다.

왕 주먹의 변화로 꼬마 주먹들이 조용해진 것입니다.

정재화 씨의 이야기가 TV로 방영된 그의 이야기를 보고 수많은 국민들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분명 이름 모를 수많은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의 팬 카페가 개설되고 가입 회원들이 5,000명이 넘어섰습니다.

그 이후 정재화 씨는 운영하던 술집을 팔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데

부하들과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얼마 전 한 방송국에 그가 다시 나왔습니다.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에 수시 모집에 합격하였는데, 전공과목은 사회복지였습니다.

저는 정재화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습니다.

35년 동안 말썽만 부리며 부모님들을 절망시켰고,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한 사람의 변화가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