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속량하심으로 주시는 복

새벽지기1 2019. 6. 17. 08:20

 

속량하심으로 주시는 복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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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신명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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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7장부터 9장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은 '늘' 완고하였고 '늘' 교만하였고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다는 사실이다(신 9:7, 13, 24 ...). 그러한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의 근심은 그들에게 복을 주면 그때는 그들이 하나님을 잊을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잊게 되면 저절로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가장 무서운 죄악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멸망하게 된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신 8:19-20)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망각하고 저버릴 것을 가장 우려하셨다. 만일 하나님을 망각하면 그 결국은 영원한 멸망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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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은 아무런 이유가 없고 단지 그들을 속량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실 때 그들에게 어떤 근거가 있어서 택하신 것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 편에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택하셨다. 혹은 그들 자신들은 알지 못하지만 이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 때문에 그들을 택하셨다. 현재 우리를 택하시는 주의 언약은 창세전에 있던 하나님 안에서의 언약이다. 즉,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과 시간대에서 다만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어떤 언약에 의해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로 속량'하시고 마침내 복을 베푸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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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주께서 우리를 광야에 두시고 시험하며 낮추시는 사실을 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러한 광야에서도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늘' 거역하고 교만하고 불순종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 우리의 반응과 상관없이 광야에 있던 우리를 약속하신 영광으로 친히 이끄신다. 이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단 한 가지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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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불순종하는 우리를 복된 곳으로 인도하시면서 주 하나님께서 하시는 단 한가지 염려는 우리가 '복 때문에' 하나님을 더 멀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사실이다. 평생을 하나님을 향해 불효자식처럼 살아온 내 자신의 인생을 보며 이제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며 안타까워한다. 고개가 숙여진다. 눈물이 난다. 한없이 감사하면서 찬송과 영광 밖에는 주께 돌릴 것이 없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그 염려와 사랑이 십자가로 이어지는 것을 본다. 그 십자가 안에서 나타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만족과 지혜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