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육적 삶을 통해 영적 삶의 비밀을 깨닫기도 한다.

새벽지기1 2018. 2. 5. 07:36


내 몸이 내 것이다? 과연 그럴까?

어릴 때는 무엇이든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

먹은 즉시 성장하기 위해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이지만

가정이나 학교에서 절제된 생활을 하니 내 몸이 내것이 아니다.

서서히 자신의 몸이 다른 사람의 몸과 다르다는 것을 10대에 접어들면서 느껴 움츠린다.

몸을 마음대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건강한 자면 다른 방법으로 마음껏 사용하지만

건강한 몸을 가지고 어디에다 쓸 것인지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 건강했을 때를 그리워한다.

내 몸이 내 것이다? 그렇지 않다!


내 시간이 내 것이다? 과연 그럴까?

누구든 10대를 거치지만 제대로 기억하지도 않는다.

화려하고 멋진 10대의 추억은 별로 나지도 않는다.

분명히 내가 보냈던 시간들이었지만 정말 황금기였던 시기를 우리는 기억도 못한다.

고등학교나 청소년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 자유를 만끽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오고 나면 후회뿐이다.

제어하지 못했던 자신을 꾸직고 만다. 욕심만은 아니다.

욕심에 이끌려 인생을 값있게 보내지 못한 것이다.


내 인생은 과연 내 것일까? 그렇지 않다.

나는 맛있는 음식을 혼자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따금 아내와 함께 먹으러 가곤 한다.


아내가 즐겨 먹는 것을 보고 나는 즐긴다.

음식은 혼자 먹는 것이 달갑지 않다.

아무튼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다시금 5시간 후에는 또 먹어야 한다.

수없이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면 내 몸은 유지되지 못한다.


아쉬운 것은 절제하지 못하므로 비만에 빠진다는 것이다.

몸이 불어나는 것을 자랑삼아 말하지만 자랑할 것 없다.

마르다고 해서 건강한 것은 아니다.

몸이 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건강한 것이 아니다.

아무튼 그 건강을 위해 우리는 끝없이 에너지지를 공급 해야 한다. 육체는 생존하지 못한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지 못한다. 살아갈 수도 없다.

도로 주행 역시 약속을 지켜면서 걸어가거나 운전한다.

신호대나 교통질서를 지켜야 한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질서도 있다.


30년은 자신만의 이기적 삶이다. 그 후 60까지는 자녀를 위한 삶이다.

그 이후 90세까지는 마무리 하는 인생이다.

장거리와 같아서 에너지를 남아돈다고 해서 마음대로 사용해서도 안 된다.

조금씩 그러면서도 언제 어디서 뿜어내야 하는지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알아야 한다.

언제 추진력을 내서 어느 부류에 속해서 달려야 하는지 장거리 선수는 달리면서도 뇌에서는 많은 전쟁이 일어난다.

장거리는 단순히 에너지가 남는다거나 잘 다닌다거나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게아니다.
에너지와 능력과 함께 두뇌가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이란 영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않으면 활동하지 못한다.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지 않으면 영적 삶이 아니라 육적 삶으로 영적 삶을 포장하고 가장한다.

그래야 자신의 영의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육적 삶으로 영적 삶에 영향을 준다는 육적 삶의 지혜를 사용한다.

영적 삶은 별개의 문제다.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 경우보다 받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간계와 재간으로 육적 삶을 살지만 영적 삶은 진실과 겸손으로 살아간다.

분리되지만 육적 삶을 통해 영적 삶의 증거를 갖게 된다.
육적 삶을 통해 영적 삶의 비밀을 깨닫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