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강대식목사

우리를 만드시는 하나님 (엡 2:10)

새벽지기1 2017. 12. 21. 07:12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자.

우리가 우리 멋대로 우리 식으로 우리 자신을 만들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시작하신 그분이 예수의 날까지 끝까지 우리를 만들어 가실 것이다.

(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이다.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존재이다.

어머니의 태안에서 우리를 만드셨고, 다시 은혜로 믿음으로 지으셨다.

 

(엡2:8-10)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처음 우리를 만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의 창조하심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은혜의 풍성함이 없다면 우리는 재창조인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재창조는 성령으로, 말씀으로, 거듭남으로 이루어진다.

 

이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산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벧전1:3)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오늘날 참으로 강조되어야 할 진리이다.

성령으로 말씀으로 거듭난 사실이 없는 사람들이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영접기도나, 학습과 세례를 받았다고,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중직에 올랐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영으로, 말씀으로 거듭났으면, 반드시 회심이 따라야 한다.

회심은 우리 영혼과 삶에 완전한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리 영혼과 삶에 총체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거듭남과 회심이 다른 점은, 거듭남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는 것이고,

회심은 우리도 협력하여 죄를 회개하고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회심이 이루어지지 않는 거듭남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고 오랫동안 흔들리기가 쉽다.

 

미국에 건너간 청교도 1세대들은,

확실한 회심 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입교의 자격을 주지 않았고, 성찬식 참가 자격도 주지 않았다.

청교도 3세대쯤 해당되는 위대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23년 동안 목회하며

미국의 대각성을 주도하였지만, 이 입교와 성찬 자격 기준을 고집하다가

230명의 교인 중 90%가 반대함으로 교회에서 쫓겨났다.

 

여러분의 영혼과 삶 가운데 총제적이고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 적이 없었다면,

여러분은 아직 회심은 하지 못한 것이 틀림 없다.

회심은 거듭남에 대한 큰 확신이고, 인침이고, 보증이라 할 수 있다.

 

나를 돌아보고 거듭났는지, 회심하였는지, 체크하시기 바란다.

만일 아니라면, 최우선적으로, 그리고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그것을 구하시기 바란다.

지극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실 것이다.

 

거듭남과 회심은 다 된 것이 아니고, 영적인 출발이고, 출생이다.

아직 출생도 못한 사람들이 휩쓸려 가다가는 애굽에서 따라나온 잡족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지극히 풍성한 은혜로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거듭나고 회심하였다면,

이제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야 한다. 이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는 바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성화의 길,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 협착한 길로 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간다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 큰 문으로 가서는 안 된다.

 

성화의 길, 생명의 길은 주님의 형상을 우리 속에 이루기 위함이다.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기 위하여 택하시고 부르셨다고 하신다.

우리의 인격과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도록 변화돼 가야 한다.

 

사도 바울은 이를 위해 해산의 수고를 할 것을 말씀한다.

(갈4:19)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거듭나고 회심하였다고 다 된 것이 아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 남아 있다.

우리 몸과 마음에 남아 있는 옛사람의 죄들과 사탄과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한다.

그 일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해가야 한다.

 

(엡4:21-24)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진리는 예수님(사도와 선지자 터) 안에서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세상의 초등학문인 철학, 심리학 등과, 초등교사인 율법으로 가르침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를 유혹하는 욕심을 따라서, 우리를 썩어져 가게 만드는 옛습관을 따라서 사는

옛사람, 우리 몸과 마음에 베어 있는 옛사람을 헌옷 벗듯 벗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욕심을 이루는 것은 죄요 결국은 사망과 멸망을 당하고야 만다.

그래서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한다.

 

우리를 유혹하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우리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유혹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 욕심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 우리의 마음과 삶을 갉아먹고 썩어지게 만들 것이다.

흑암을 낳고, 무질서와 혼란을 낳고, 공허감과 허무(우울증과 자살)에 시달리게 되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성공하고 출세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한 평생을 신기루 쫓다가 망하고 만다.

욕심을 내어 좇아가면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 성공과 출세이다.

어쩌다가 이루어도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 시들고 마는 풀에 지나지 않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불과 4년 전에 성공과 출세를 거머쥐고 권세를 부리던 사람들이

지금 어디 가있는가 보면 그 허상과 무상함을 알 수 있다.

그릇도 안된 사람들이 자기 재주와 세력만 믿고 날뛰면 항상 그 운명이 종착역이 기다리고 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그 새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것이다.

 

그럴려면 오직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은혜의 단계마다 새롭게 회심해야 한다.

그리고는 욕심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따라 가야 한다.

 

하나님을 따라가며,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을 받아야 한다.

의는 그리스도의 의이다. 하나님의 진리만이 거룩하고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 수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거룩한 진리라는 믿음이 없으니까,

초등 학문과 초등 교사(율법)에 종 노릇하고 하고 있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만들어져 가는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새사람으로 입고, 새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그 끝에 가나안의 기업이 있고, 축복과 영광이 있다.

 

그분의 형상을 닮도록 해산의 수고를 하는 것이 형통과 복된 영광의 첩경이고 바른 길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인격과 삶이 되는 것이 축복과 영광으로 가는 첩경이고 바른 길이다

성취가 먼저가 아니고, 성결이 먼저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결한 성품과 삶이 되면,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영광을 주시고 형통과 평탄을 주신다.

하나님이 만드신 다음에 복을 주셔야, 그 복이 오래가고 후손들까지 복되게 하는 것이지,

인간들이 자기들 욕심으로 쌓은 바벨탑은 세우기도 힘들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이렇게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새사람으로, 우리를 만드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바로 이 선한 일을 위해 예비하셨다고 하신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이 무엇이겠는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위해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면, 세상이 구하는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신다.

 

우리의 구하는 바가 달라지기를 바란다.

순서가 뒤바뀌어서, 복을 받지 못한다.

세상 것을 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쓰겠다는 사람은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다.

지금 자기의 작은 것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이, 큰 거 준다고 쓸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면서도 그 목적이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복음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하신다(빌1:27).

 

우리에게 주신 가정과 직장과 여러 환경들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별 상관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주일 날 교회 와서만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루의 중요한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는 세상과 우상의 자녀로 산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가야 하고,

만들어진 그리스도의 형상 답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

그러면 또 그 선한 행함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만들어져 가야 한다.

 

그 길을 가야 비로소 우리 마음에 평강이 있고 안식이 있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는 목적은 잊어버리고, 오직 그 일에만 매달려 살면.

하나님은 원수와 대적들이 일어나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를 성령으로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회심케 하여 우리를 만드신 것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해산의 수고를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 끝에 하나님이 복과 영광이 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들어 가실 때,

비명을 지르지 마시고, 낙심하지 마시고, 그 목적을 알고, 그 끝을 알고,

믿음과 인내와 용기를 가지시기 바란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7-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면서 하나님의 공의의 법도이다.

지금 무엇을 위해 심고 있는가?

육체를 위해서, 즉 오직 나와 나의 일과 나의 성공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그러면,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심고 있는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위해 심고 있는가?

그것이 성령을 위해 심는 것이고, 그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