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5장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 다룬다.
부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존 낙스의 장이라고도 한다.
부활에 대해 의문이 생기면 이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확신과 소망을 가지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다.
그들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었고, 자신들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은 주께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그 복음을 받았고, 그 가운데 굳게 섰다.
우리도 그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것이다.
이 복음 진리를 포기하면, 그것은 그들이 서 있어야 할 기반이 사라지거나
기독교의 토대가 무너지는 것이었다.
기독교의 전체 건물은 무너지고, 영원에 대한 우리의 모든 소망도 즉각 사라지고 만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복음을 굳게 붙들고 있을 때 환난 중에도 굳게 서 있을 수 있다.
이 복음의 핵심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도 오순절날 성령이 충만하여 제일 먼저 증거하는 것이 십자가와 부활이었다.
(행2:23-24)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이 부활은 이미 다윗이 시편 16편에서 예언한 사실임을 증거한다.
(행2: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베드로 설교의 결론은 이렇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복음 진리의 핵심이자 본질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현재 영적 생명을 얻고,
이로 인하여 우리는 내세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된다.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임하심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부활하신 주님이 아버지께 받아서 부어주신 것이다.
이 성령이 임한 사람들의 특징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증거한다는 것이다.
왜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느냐?
그들에겐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성령이 임하면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도, 증거할 수도, 없다.
바울도 성령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들을 받지 않는다고 증거한다.
(고전2:12-14)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성경대로 믿든가, 아니든가 둘 중의 하나일 뿐이다.
내 속에 성령이 있는가 없는가의 시금석은 내가 성경과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가에 있다.
안 믿어지면 믿을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성령을 구하시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성령이 오시면 모든 의심은 눈녹듯이 사라지고 마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성경의 일점일획도 다 믿어지고, 그 증거들이 역사적 사실임이 믿어지게 된다.
예수는 내가 결단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믿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성경이 증거하는 역사적 사실이다.
십자가의 죽음을 목격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보았고 증거하였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다.
그 후에 오 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다.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 보이셨다.
맨 나중에 바울에게 보이셨다.
이것이 사도들이 증거하는 것이다.
만일 이 증거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신약성경은 거짓 책이 될 것이고
2천년 교회 역사는 거짓의 역사가 될 것이고, 현재 그리스도인들도 사기군이 되고 말 것이다.
사도행전은 1장에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이렇게 기록한다.
(행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행1:11) (천사들이)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그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제일 중요한 부활의 의미는 ‘부활은 십자가 죽음의 확증’이라는 것이다.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그저 한 죽음으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유월절 어린 양의 죽음이었다.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위한 대속적 형벌적 죽음이었다.
부활은 예수님의 몸을 속죄제물로 화목제물로 하나님께서 만족하게 받으셨다는 확증이다.
주님이 무덤을 깨치고 나오심으로 십자가의 의미가 확증되고 증거된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대속적 형벌적 죽음을 증거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긴밀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롬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창 3:15의 최초의 복음이 완성되고 성취된 것을 보여준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부활),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십자가 죽음).
사도 요한의 증거이다.
(요일 3:8)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과 지옥의 세력을 정복한 사건이고 마귀의 머리통을 박살낸 사건이다.
(행 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고전15:54-57)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우리를 괴롭히는 주범은 사실 사망의 세력이다. 그 배후에 마귀와 악한 천사들이 있다.
(엡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되었다.
(엡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되었음을 성경은 증거한다.
(롬6:4)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승리하신 이 부활의 의미는 곧 우리의 신앙 생활과 직결이 된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우리의 부활이고 그분의 승리는 곧 우리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한 몸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 몸의 지체이다.
성경은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창세 전에 이루어졌음을 증거한다.
(엡1:4)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서의 연합으로 이루어진다.
그 증거가 엡 2장이다.
(엡2:4-6)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우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과 항상 영원히 함께 있다.
그리스도는 항상 우리를 품고 있고 함께 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예수를 믿는 순간이다.
그 연합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영원한 것이다.
그래서 그 연합은 영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영원후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영적으로 죽어 있었다. 지금 세상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 특징은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살고, 공중의 권세잡은 악한 영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
그것이 앞으로가 아니고, 현재 우리의 영적 신분이고 특권이고 영광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란다.
빌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에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신다.
땅에 것을 찾지 말고 위엣 것을 찾으라 하시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하신다.
우리가 땅에서 필요한 것을 구하되, 그 목적은 하늘을 향한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활은, 죄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사는 것을 의미한다.
(롬 6:10-11)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부활은 우리가 새 생명으로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롬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새생명으로 살기 위함이다.
새생명으로 사는 것은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요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짖지 말라”(15:34)
성취도 중요하지만, 성취를 구하는 동기와, 그 성취를 이루어가는, 과정과 목적이 중요하다.
이제, 우리가 확신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겪는 어떤 사망과 지옥 같은 고난도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는 그분과 연합하여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함께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롬8:17-18)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
우리가 받고 있는 고난은 아무리 길고 어렵다 할지라도
앞으로 우리가 받을 크고 영원한 영광에 비한다면 잠시이고 가벼운 것임을 믿으라.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는 영광을 바라고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시기 바란다.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믿으시기 바란다.
(잠 24: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우리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아니하면 거둘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영원한 생명으로 거둘 날이 올 것이다.
부활은 우리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한다.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 주님의 부활을 믿고 부활을 사는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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