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강대식목사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딤전 4:1-10,15)

새벽지기1 2017. 8. 30. 08:55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롬1:6).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움 받는 자들이다.

 

내 신분과 사명에 대해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해 우리의 성품을 말씀과 성령으로 연단하신다.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서 환경과 관계를 배설하시고 그 일들 통해 우릴 만들어 가신다.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다.

(레18:3-5)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세상)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교회)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애굽 땅은 세상,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는 교회의 그것이라고 해석하고 싶어진다.)

법도: 하나님의 판단에 의한 공의와 정의의 표현. judgment

규례: 일정한 규칙, 법규. ordinance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과 관계들을 자기들의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목적을 위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오로지 자기를 위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중심에 없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중심에 없다면 그는 껍데기 교인일 뿐이다.

 

우리의 화와 복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에 보이는 것들에 의해 좌우되는 허망한 인생들일 뿐이다.

생을 마감하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들이 받아야 할 재앙은 상상을 초월한다.

 

남은 생애를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는 일에 헌신하는 것처럼 더 귀한 것은 없다.

하나님은 오직 이 일을 위해 은혜와 관심을 집중하신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축복과 영광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일을 하는 데에서 온다.

 

1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아야 한다

 

(딤전4:6)'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교리)으로 양육을 받아야 한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음으로부터 이 말씀을 사는지 알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신다.

 

(신8:1-3)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우리가 말씀과 교훈(교리)으로 양육받아야 함을

가장 잘 알게 해주는 말씀이 이 신명기 말씀이라 생각을 한다.

살고, 번성하고, 땅을 차지하는, 비결이 여기에 나와 있다.

 

구한다고, 욕심을 낸다고, 달려간다고, 얻어지는 것들이 아닌데도, 오로지 돈과 소유이다.

세상의 통치자가, 인생의 주관자가 누군지를 모르는 것이다.

(시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사람들이 수고해서 모아 놓으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이 그것을 유용하게 쓰게 하신다.

자기들 목적으로 경제발전을 시켜 놓으면 하나님은 교회와 선교를 위해 쓰시는 것이다.

한쪽은 이용을 당하고 한쪽은 그것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전2: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소유와 환경은 필요한 떡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영혼과 삶의 중심이나 목적은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과 그 은혜의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고,

탐욕과 정욕으로 채워지면, 짐승의 형상을 닮아가고, 짐승처럼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결국은 패망의 길로, 사망의 길로, 인도하고 만다.

 

유명 가수들, 배우들이 돈과 명예를 다 걸머진 것 것 같은데 약물중독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세상에 다 쥔 것 같은 억만장자들이, 거액의 복권을 거머 쥔 자들이, 권력자들이

돈과 권력 때문에 망하고, 비참하고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경영학자들도 참으로 성공하는 자들은 능력과 함께 덕을 갖춘 자들이라고 한다.

“창문과 거울의 덕”을 말한다.

“원칙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과 조직과 민족이 성공하고 오래 번영한다고 한다.

 

덕과 원칙의 뿌리와 원천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출18장, “재덕을 겸비한 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수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시편을 시작하는 제 1편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시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내 인생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는 방법, 복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되는 방법을 말씀하고 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 성경이 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대로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자주 강조하지만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형통과 복을 이룰려고 하는 것 같다.

그저 열심히 세상 일에 매달리고 돈을 모으고 재태크를 하고 주식과 부동산 투기에 골몰한다.

그 끝이 어떠한 것인지 눈으로 보면서도 역사를 보면서도 나는 예외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는 방법과 형통과 복을 이루는 방법이 같은 것이 감사할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일에 헌신하시라.

끝날 땅을 차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광의 일꾼이 되는 확실한 방법임을 믿으시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믿어야 하고, 좋은 교리로 양육과 훈련을 받아야, 잘 살 수 있다.

그래서 믿음의 말씀이고, 좋은 교훈인 것이다.

성경을, 항상 가까이 두고 읽고, 연구하고, 교리로 공부하고 정리하여야

내 삶의 원칙으로, 기준으로, 내 영혼과 삶의 중심에 자리하고 지켜 행할 수가 있다.

 

선한 인격이 되어야 하나님의 복과 영광이 온다.

이 선한 인격은 말씀으로 세우는 것이지, 소유와 환경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말씀의 반석으로 인격의 집을 세워 가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인격을 이룰 수 있다.

이 일을 남은 생애 동안 힘써서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복과 형통의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2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여야 한다

 

(딤전4:7-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훈련하고 연단하여야 한다.

훈련과 연단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없다.

사람들은 손쉬운 방법으로 바벨탑을 쌓고 일확 천금을 이룰려고 한다.

 

전혀 인격도 안된 사람들이 야망은 크고 부와 권력의 첨탑을 쌓을려고 한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좇아 달음박질을 한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좇는 만큼 정욕의 노예가 되고 인격이 망가지는 것을 모른다.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 자기라고 기자회견을 한 모 비서관의 일그러진 얼굴과 고함을 보시라.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세상에 대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한다.

경건에 이르도록 내 자신부터 스스로 연단하여야 한다.

연단은 금강석을 용광로에 넣어 끓이며 잡석들을 빼내는 작업이라고 한다.

고난을 통해 인내를 하며 이루는 것이 연단이다.

주리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면서 광야길을 오래 걷게 하시는 과정이 연단의 과정이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고된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 연단이다.

 

그들은 썩어질 면류관을 얻기 위해 애를 쓰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영원한 면류관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경건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경건’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을 뜻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성품과 같이 되는 것’을 뜻한다.

경건의 훈련은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기 위해 훈련하는 것을 뜻한다.

 

모든 일에 절제하고, 내 몸을 쳐 복종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매일 주님을 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하며,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의 본을 따라가는 것이다.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는 자세에 대해, 히브리서는 말씀한다.

(히12:11-13) '무릇 징계(연단)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는 것도 경건에 이르는 연단이다.

경건은 영광을 이루고 축복이 임하게 하신다.

앞으로 받을 영원하고도 중한 영광에 비하면 지금 우리가 받는 고난은 잠시요 경한 것이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을 뿐이지만

경건의 연단은 범사에 유익하다.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더욱 더 닮아가니 인격이 아름다울 것이요,

금생은 물론 내생에 이에 따른 상급이 큼을 하나님을 약속하고 계신다.

경건에 이르도록 우리 자신을 연단하는 일에 헌신하시기 바란다.

 

3 전심전력하여 성숙을 나타내어야 한다

 

(딤전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성숙은 곧 경건이다.

경건에 이르도록, 성숙을 나타내도록 전심 전력하라고 하신다.

 

전심 전력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경건과 성숙에 이를 수 없다.

들을 때 잠시 관심을 가졌다가 이내 세상 일에 마음과 몸을 다 주고 마는 사람들은

이 경건과 성숙에 이를 수 없다.

 

바울 사도는 전심 전력하는 자세를 이렇게 말씀한다.

경주하는 자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전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연단의 자세에다 전심 전력하는 헌신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인생 채찍으로 다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망해도 좋다고 큰 소리 치지만 하나님은 어떻게든 우리를 만들어 축복하시고자 한다.

 

4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소망은 미래 나의 보장을 어디에 두는가의 문제이다.

무엇을 믿고 의지하는가의 문제이다.

(시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다.(시146:5)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신다. (딤전6:17

 

세상에 소망을 두면 세상과 함께 흔들리고 사라지고 만다.

(시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소망을 사람이나 세상에 두는 사람들은 결국 인격도 인생도 피폐함으로 끝나고 만다.

어려운 고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전심 전력한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서나 교회 역사를 통해서나 하나님께 복을 받고 크게 쓰임 받았다.

그러한 사람에게 내생에서도 큰 상급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한다.

 

여러분, 이 땅에서 풀과 같이 베이고 채소같이 쇄잔해지고 말 것들에 인생을 걸겠는가?

아니면, 금생에서는 물론 내생에서도 축복과 영광이 약속된 경건에 인생을 걸겠는가?

어느 쪽도 전심 전력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 사람은 말씀과 교훈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

경건에 이르는 연단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

성숙을 나타내는 일에 전심 전력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헌신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자.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자.

성숙을 나타내도록 전심 전력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