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존 오웬

존 오웬, 『성도의 견인』, 생명의말씀사, 2002(2013)

새벽지기1 2016. 7. 6. 14:38


 

한번 구원받은 성도의 구원은 영원히 보장되는가?

구원의 안정성과 영원성에 대해 성경이 이야기하는 바른 교리.

하나님은 절대 그의 손에서 성도를 놓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예정 아래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는

절대 하나님의 자녀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구원받음이 불안한 이들을 위한 필독서!

하나님의 목적은 믿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완전한 기쁨을 누릴 때까지 그리스도예수의 사랑을 체험하며 살도록 그들을 지키는 것이다.


 

존 오웬(1616-1683)

 

1616년 영국 옥스퍼드 주 스태드햄프턴에서 헨리 오웬 목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이른 나이에 옥스퍼드 퀸스 대학에 들어갔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그는 이미 수많은 고전에 통달해 있었고, 헬라어와 라틴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히브리어와 랍비들에 관한 지식에 있어서도 탁월했다. 오웬은 청교도 혁명의 와중에 의회에서 여러 차례 설교할 기회를 얻으면서 혁명을 이끌었던 올리버 크롬웰과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의 군종 목사를 지내게 되었다. 결국 그는 크롬웰의 영향력으로 1652년 옥스퍼드 대학교 부총장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왕정이 복구되고 나서는 반 추방 형태로 집에서만 지내게 되었다. 이 시기에 배출해 낸 8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은 삼위일체론,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예정론, 성경의 무오성 등 등에 걸친 것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누구보다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저술하고 있다. 자신이 이해한 심오한 은혜의 교리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전하는 데 있어 어떤 조건에서도 흐트러짐이 없었던 그는 문자 그대로 개혁신앙의 최고봉이었다.

 

『성도의 견인』은 칼빈주의 5대 교리 중 하나인 성도의 견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1674년 집필된 그의 『성도의 견인 교리』를 요약한 도서이다.

 

"한번 성도들의 영혼 속에 거하신 성령이 완전히 제거되시는 일은 결코 없다. 거룩한 성령은 그가 한번 거하신 자리를 세상의 영에게 내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당신의 손으로 성도들을 덮으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구속하심으로써 다시는 끊을 수 없는 은총의 언약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도들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성령이 소멸되시어 다시 악의 자녀가 될 정도로 심각한 악에 빠질 수는 없다는 말이다. 물론 이는 그들이 거듭나기 이전에만 가능하다(엡2:2,3).” - p 2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사49:6)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진정한 야곱의 자손들을 거듭난 자들이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3). 하나님은 성도를 친히 부르시고 그들에게 은사를 주신 것에 대해 절대로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롬11:29). 그러므로 야곱의 진정한 자손들은 야곱의 믿음을 소유한 자들, 즉 하나님께 새로 선택받은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열조들이 파한 옛 언약 대신 새 언약을 세우셨다(렘31:31-34, 히8:8-12).

 

하나님의 새 언약을 즐거워하며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자유롭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 중 하나는 이제 그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이사야 40:27-30에서 야곱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놀라운 능력을 가지셨으며, 변역하지 않으시고, 명철이 한이 없으시다는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셨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은혜를 베푸신다. 즉, 그들은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것이고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않으며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 pp 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