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19장 구속: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새벽지기1 2016. 5. 16. 06:45


19장 구속: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엡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 지금까지의 결론

 

타락과 타락에 따른 즉각적인 결과들, 그리고 먼 후일의 결과들까지 설명하고 있는 창세기 3장에서 소망을 발견했다. 아담과 하와를 동산에서 쫓아내시기 전에 하나님이 약속을 주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형태를 한 마귀의 말을 듣고, 스스로 마귀의 종이 되었으며, 마귀의 권세 아래 놓여 저항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선언하시고 뱀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싸움이 있을 것이며,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뒤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지만 뱀은 머리가 박살날 것을 말씀하셨다. 구속 혹은 구원의 교리는 성경의 중심 주제이다.

 

2. 구속 교리의 개관

 

1. 구속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의 구속을 위해 하신 일에 대한 설명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고등비평가들은 진화론을 성경에 적용시켜 그런 주장을 해왔다. 지난 백 년 동안 교회와 교회의 가르침에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이단이다.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해 하나님 스스로 행하신 일에 대해 말해 준다.

구속 교리는 하나님을 달래기 위해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고후5:19).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 하나님이셨다. 구속과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며 성경은 하나님이 하신 일, 하고 계신 일, 그리고 앞으로 하실 일을 기록한 것이다.

 

2.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로 말미암는다.

구원은 사람의 반역과 교만, 어리석음과 죄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긍휼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바라보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성경은 언제나 하나님의 이와 같은 은혜의 행동들에 대해 말해 준다.

 

3. 구원은 창세전에 계획되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구속이 고안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창조되기도 전에, 이 구속의 계획이 하나님의 마음 속에 있었다. 우리는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시간의 순서에 따라 사건을 바라본다. 하나님은 시간 바깥에 계신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결말을 아시며 언제나 모든 일을 바라보고 계신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4. 구속은 삼위 하나님의 협의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다.

이 영원한 협의에서 세 위격이 구속의 사역에 대해 역할 분담을 하셨다는 것도 확실해 보인다.

성부를 창시자로, 성자를 실행자로, 성령을 성자가 이룬 일을 적용시키는 분으로 묘사할 수 있다.

 

성부는 성자에게 만물과 그것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

성자는 “만유의 상속자”(히1:2)로 세우심 받으셨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그리고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성자의 지배 아래 있다.

 

성부는 성자를 인류의 머리와 대표로 세우셨다.

“아담 안에서 한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니라”(롬 5장).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그를 새 인류의 머리와 대표로 삼으셨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2).

 

성부는 마지막 날 다시 살리실 사람들을 성자에게 주셨다.

주님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것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성부는 성자에게 구속받은 자들을 위한 특별한 임무를 주셨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17:4).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갈 4:4).

히 10:5에는 “나를 위하여 몸을 예비하셨도다”. 성자를 보내신 것은 성부이셨다.

 

5. 구속은 확실하고 완벽한 계획이다.

구속의 계획은 완벽한 계획이며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완벽하게 계획되었다.

구약 성경을 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이 정하신 바로 그 때에 정확하게 일어났다.

완벽하게 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갈4:4).

 

그 때가 그렇게 오랜 것은, 인간들의 철저한 무력함을 보여주시기 위함인 것 같다.

율법이 주어진 이유는 그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헬라 철학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볼 기회가 주어져야 했다.

로마의 법과 공의 및 정치에 대한 사상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했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시기 전에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이미 시도해 보았고 결국 실패했다. 하나님은 이렇게 될 것을 처음부터 아셨다.

우리를 향해서도,“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28:16).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11장).

 

6. 구속의 계획은 반드시 성취된다.

성경의 마지막 책은 구속이 성취되어 마귀 자신이 불 못에 던져져 영원토록 멸망당하게 되는 모습을 묘사한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시기마다 때마다 아무리 상황이 반대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확실하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킬 수 없으며 그 계획의 가장 세세한 부분까지 성취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것이 성경의 주요 주제이다.

우리에게는 시작뿐 아니라 마지막에 대한 설명도 주어졌다.

 

7. 구속 계획은 사람에게뿐 아니라 만물에게 적용된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엡1장). 구속은 전적으로 은혜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왜 그런가? “때가 찬 경륜”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온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사탄은 최종적으로 멸망할 것이며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벧후3:13)이 올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사역의 결과는 이처럼 웅장하다.

 

8. 구속 계획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 어디에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은 구원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오직 하나의 복음만 있다. 오직 하나의 길만 있다. 구약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다른 화목의 길은 없다.

구약과 신약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다. 구속의 계획과 목적, 방법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

 

9. 구속의 계획은 언약을 통해 인류에게 계시되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통치자께서 죄를 범하고 자신에게 반역한 사람들에게 오셔서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하려 하시는지 언약을 맺으셨다. 맹세로 보증하셨다. 분명하고 확실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하셨다. (히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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