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박영선목사

성경공부자료 제6강 롬3장25-28절 언제나 동일한 구원의 길 / 박영선목사

새벽지기1 2016. 3. 8. 20:57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십자가는 아담의 타락에 당황하신 하나님께서 부랴부랴 만들어내신 뒷궁리가 아니다. 인간은 애초에 지어질 때부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되는 존재이다.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 완성이 훨씬 더 아름다운 방법으로 대체되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신구약 성도들이 구원받는 원리는 동일하다.

 

Q 시각교정을 위한 화두

조선시대에 사셨던 우리 할머니는 도무지 구원받을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우리가 구원문제를 이해하는 순서는 흔히 구약-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신약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를 볼 때 구약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얻었을까?' 하는 문제에서 혼란을 갖게 됩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면 구약시대의 사람과 아담은 무엇으로 구원을 얻었겠습니까?

이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다가 오류에 빠진 세대주의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구약시대에는 구원 얻는 방법이 율법이었고, 신약시대는 복음을 믿는 믿음이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고, 신약시대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라고 시대에 따라 구원 얻는 방법의 변천과정을 분류하는 견해를 세대주위라고 합니다. ,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구원의 방법을 제시하셨는데, 아담에게는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요구하셨고,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 다음에 율법을 주고 지키기를 요구하셨고, 그것으로도 구원을 못 얻자 결국 믿음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시종불변의 법칙

그러나 구약-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신약이라는 순서는 시간의 배열에 따른 것입니다. 이 시간 배열은 계획 배열과는 다릅니다. 계획 배열이라는 말과 시간 배열이라는 말을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구상하고 계획하는 것과 실제로 시간과 함께 일이 진행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집을 짓겠다고 결심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계획 속에 집터를 정하고 설계도면을 그리고 시공을 하는 등 일의 순서를 바로 잡는 배열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일에 들어가면 이 순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을 짓고 설계를 하기 이전에 돈을 모은다든지 인부를 부르고 트럭을 준비한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다른 일부터 하게 됩니다.

이같이 일을 시간 속에서 진행시키는 것과 계획 속에서 진행시키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가 구원 문제를 얘기할 때 이러한 시간 배열과 계획 배열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혼란이 빚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그에 대한 계획의 성패에 따라서 구약을 주시고, 또 그 성패에 따라서 다시 십자가를 주시는 식으로, 하나의 계획을 실행하셨다가 실패하면 또 다른 계획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일을 진행시키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능성과 전지성의 대한 모욕입니다.

하나님께서 일단 생각하시면 그것이 바로 입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까 있었더라.”는 것은, 빛이 있으라고 해서 그 즉시 나타났다는 그러한 뜻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게 하시겠다면 그 과정이 어떻게 되던지 결국 빛이 있고야 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저기에다 집을 지어야겠다.’고 작정하고 땅을 파보니까 땅 밑에서 물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이 나오면 펌프로 물을 퍼내서, 원래의 계획에 없었던 과정을 거치더라도 결국 그곳에 집을 짓습니다. 계획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부작용도 다 처리하고는 마침내 집을 짓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들어 놓으시고, 아담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지 않으니까 다음으로 그에 대응하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실패하자 또 다시 다른 계획을 세우는 그러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세우신 계획은 꼭 이루시고야 만다는 것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대목에서 이미 생명나무에 대한 기록이 있음을 볼 때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아담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종국적으로 완성되는 창조의 작품이었습니다.

 

유일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구원 방법

아담 창조 때부터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그 창조 완성의 마지막 관문이 어쨌든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인간은 완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 완성의 과정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훨씬 아름다운 방법으로 대신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 계획 아래 모든 인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구약 성도들이 지켰던 제사제도를 보면 더욱 명백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시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것만큼 예수의 사역과 이름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을지라도 구원 얻은 사람이 가지는 마땅한 생각과 심정이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그 생각과 심정이 잘 표현된 것이 하나님께서 죄를 속하는 모형으로 가르쳐주신 제사제도였습니다. 구약 성도들이 제사드릴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제사 형식에 참여해서, 단지 제사에 참여했다는 행위로 구원 얻은 것은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서는 생명의 죽음이 필요했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제사제도를 통해 양이나 소를 피 흘려 잡음으로써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지은 인간은 자기의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죽을 수밖에 없다는 심정을 갖게 하고 죄 사함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대신에 누군가에게 죄값을 미루어야만 용서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사에 올려진 양이나 소가 자기 대신에 죽었다는 심정을 가지고 제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두 가지 분명한 사상과 심정을 가졌습니다. 하나는,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서 그 죄값으로 인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심정이고, 또 하나는 내 죄의 용서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조금도 없고 내 대신 누군가 심판을 받아 죄값을 치러 주어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대속사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에 참여하면서 인간의 생명보다 못한 양이나 소가 죽었다고 인간의 죄를 사함받을 수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을 것입니다. 또 실제적으로도 매년마다 이 제사가 반복되었다는 사실로도 그 불완전성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값이 대신 치러지기 위해서는, 장래에 양이나 소가 아니라 인간보다 더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할 것임을 믿고 자기 대신 죽어주는 그 사실을 의지하는 심정으로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알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실 일의 명백한 성격과 본질을 알았을 뿐더러, 자기 대신 죽어줄 그 생명을 의지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다고 할 때, 단순히 이름만 부르는 것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구약 성도와 같이 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하며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4:12).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을 베푸시고, 인간이 구원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들일 뿐이라는 사상을 집약한 것이 바로 예수 믿는다.”는 말이 함축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본문 되짚어보기

 

1. 시대에 따라 구원 얻는 방법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른다면, 결국 하나님은 하나의 계획을 실행했다가 실패하면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의 생각으로 본다면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 불완전하게 되는 것입니까?

 

2. 제사 제도에 포함된 두 가지 사상은 무엇입니까?

 

 

                            깨달음에 깊이 더하기

제사 제도의 사상을 생각해볼 때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를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