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로마서강해

롬1:16-17 [로이드존스-로마서 강해]

새벽지기1 2016. 2. 24. 07:19

1장 16~17절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는 이제 로마서 1장 중 새로운 대목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 여섯 절반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일에 대한 보편적인 진술을 하였으며 그 다음부터 15절까지 에서는 자신과 로마에 있는 성도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문제를 다 다루고 난 뒤 더 나아가서 로마서의 대 주제를 공표하게 되었으니 이 부분은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16절에서는 그 주제를 진술하였고 17절에서는 그 주제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1. 십자가의 거치는 것(16,17)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라는 말씀은 적극적인 역설을 부정의 형식인 곡언법 방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진실로 복음을 자랑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① 사도 바울은 매우 의도적으로 반부정적인 방식으로 그 점을 표현했는데, 그것은 로마 교회의 지체들인 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기는 하지만 무언가 복음을 부끄러워했는데, 디모데 같은 사람도 복음을 부끄러워함으로서 바울은 그에게(딤후1:8)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그가 후에 오네시보로에 대해서 칭찬한 것은 “부끄러워 아니한 것”(딤후1:16)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바울 자신도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되는 시험을 때로 받았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특별한 형태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그 특별한 시험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보여주고자 했을 수도 있습니다.


② 세상이 복음을 미워하는 이유는 복음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내용 때문입니다.

복음은 지독하게 가난한 가운데서 태어난 한 분을 선포하는데, 그의 출생과 자라난 환경 모두가 비천하며, 그 분은 스스로 굉장한 것을 외치고 나서는 정말 무능한 모습으로 잡히시더니, 더 나아가 너무나 연약한 가운데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그래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를 조소하고 비웃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포하는 것이 바로 그 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질상 조롱받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하는 시험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③ 복음은 유능한 사람이든 부족한 사람이든, 지식이 있든지 없든지,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내립니다.

사도 바울은 대단한 지성을 소유한 사람이었는데 자신이 가진 지성은 모두 “분토”나 “배설물”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그것을 이해 할 수도 없으며 오히려 그것을 미워합니다.

사도는 세상의 조롱과 빈정거림을 통해서 많은 고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로 인해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되는 시험도 왔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④ 십자가에 거치는 것은 “나는 정죄 받고 상실되어 있으며 너무 무능하여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서 죽어 주시지 아니하셨다면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용서 또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복음을 받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전혀 소망이 없으며, 비열하고 쓸모가 없다고 말함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상처를 줍니다.

그로 인해서 복음 자체가 사람들 속에서 거부반응을 산출하여 사람들은 그것을 미워하고 조롱합니다.


⑤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는 이유는 분명히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이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며, 그것이 참되고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것과 그리고 그것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계시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한 마디로 한다면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온 의”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⑥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이유가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영화롭게 되는 방식이어야 하고, 또한 성령님을 높여 드리는 독특하고 구별되고 유별난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을 받아 거듭나 새로운 본성을 받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이해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그것을 말할 수 없습니다.


2. 화해와 회복(16,17)


성경에서 활동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행하는 일은 언제나 죄 가운데 떨어지고 계속해서 그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낮은 차원으로 떨어져 비참과 절망에 처하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내려 오셔서 죄와 수치에 사로잡힌 아담과 하와에게 말씀하셨는데, 바로 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한 민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율법 아래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의 세상에서도 여전히 그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래서 모든 복음 전도는 다 하나님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그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완벽하게 이루어지기까지 그 일을 행하여 나가시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과 체계가 역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① 구원은 사람이 죄의 책임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일 뿐만 아니라 죄의 세력으로부터 건짐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

그 구원은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철저하게 화해시킴으로 하나님과의 교통을 회복시킵니다.

③ 또 그 구원은 우리에게 소망 가운데 처음 주어진 그 영광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3. 하나님의 구원하는 능력(16,17)


① 복음은 우리 속에서 구원을 산출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②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③ 하나님이 보실 때는 살인자와 자기 의를 가장 크게 자랑하는 자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둘 다 하나님 앞에서 그저 잃어버린 자에 불과합니다.

④ 구원 받은 사람은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지어진 사람입니다.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신의 성품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손을 잡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도받아 결국은 영화에 이르고 하나님 면전에서 거룩을 누리게 되는 그 놀라운 길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4.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음(17)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❶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며 ❷ 구원 문제를 해결해 주고 ❸ 하나님 자신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며 ❹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❺ 그리고 모두에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이유는 복음 안에 하나님의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 때문입니다.


① 복음은 “명백하게 보여 지는 것” 또는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의에 대한 하나님의 방식으로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므로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③ 이 복음은 언제나 동일한데,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방식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 이유는 계시의 내용 때문에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① 계시의 내용은 “하나님의 의”인데,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②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켜드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완전하게 모든 의미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만족시켜 드렸습니다.

③ 우리의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입니다.

④ 그것은 하나의 속성으로서의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지는 의입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지막 여덟 번째 이유는 이 의가 우리의 것이 되는 방식을 보여준다는데 있습니다.


① 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오게 됩니다.

②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③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의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도구가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공로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 때문인데, 그 의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미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의에 이르게 하는 도구이며, 의에 이르게 하는 통로인 샘입니다.

출처 :skdmltkfkdwnsla님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하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