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는..
작은 기대조차 무겁더라..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바라는 욕심조차 버겁더라..
해서 지는 꽃을 탓하였다..
저무는 노을을 탓하였다..
죄없는 꽃은 묵묵히 지고..
너없는 노을은 붉기만 하였다..
마침 별이 빛나고..
어둠이 부끄러움을 가려 주었다..
부끄러운 줄 알면서..
매번 이러는 이유를..
그대에게는..
알리지 못하였다..
Seven angels / Sissel
사랑한다는 말..
끝끝내 토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