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 놓은 감옥
글쓴이/봉민근
우리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갇혀서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터전이다.
세상을 넓게 보자.
세상은 크고 하나님의 뜻은 웅대하시다.
교파에 갇히고 교리에 묶이고
사람의 말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음이 안타깝다.
하나님을 내 안에 가둬 놓고
만유의 주 되심을 거역하는 불신앙으로 살고 있다.
하나님은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다.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하나님의 다양성을 부인하면 그것이 죄가 된다.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고 하는 것이 오만이요 교만함이다.
하나님의 손길은 저 넓은 우주공간에서도
우리 몸의 지극히 작은 세포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고 계신다.
내 교회에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의 신앙관에 묶여 계실 하나님이 아니시다.
나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시다.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다양성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자가 되면 안 된다.
옳고 그름은 하나님이 판단하신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이
그의 뜻대로 부름심을 입은 모든 이에게 임하고 계심을 인정하자.
내 교회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하지 말자.
내가 알고 배운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틀릴 수도 있다.
성경이 옳다 하면 옳은 것이고 아니라 하면 아닌 것이다
내가 만들어 놓은 감옥에서 탈출하자.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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