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신앙 생활의 중심이라 말하는 사람일수록 항상 경계해야 할 자세는 성경 전체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성경의 단락만 기억한다면 바리새인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면서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매우 배가 고픈 상황입니다. 이때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였다고 비판을 합니다. 율법의 조문을 가지고 비판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윗이 자신과 신하들이 배고플때에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 것을 상기 시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향하여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합니다. 바리새인은 인자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하였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계시한 말씀입니다.
이번에는 안식일에 손이 마른 환자를 고친 사건을 통하여 율법의 정신을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인식일에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빠진 바리새인을 향하여 안식일에 선과 악, 생명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어느 것이 좋은지 묻고 손 마른자를 고치십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아무 말도 못하였지만 분노하였습니다. 바른 것을 가르쳐주었는데 분노하는 것이 부패한 죄인의 특성입니다.
율법과 복음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생명입니다. 율법의 조문에 갇히면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율법은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삶의 규범으로 작동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율법주의자도 어니고, 율법폐기론주의도 아닙니다. 우리는 율법이 구원받은 자의 삶의 규범으로 주어졌음을 믿고 합당하게 살아갑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율법의 완성이신 주님과 함께 오늘도 믿음의 길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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