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시편 121:3-6)
인공지능의 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데 우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필요합니다.
시편 121:3-6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행길은 동행이 있어야 안전합니다. 고대사회에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순례길에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노래합니다. 혼자 하는 여행도 낭만적이지만 위험한 길은 함께 가야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험한 산길에서 실족하지 않게 지켜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리라 확신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니 우리보다 앞서 가십니다(3-4절).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길을 보호하시기 위해 깨어 계신 하나님이 늘 우리 옆에 계십니다(5절). 낮의 해와 밤의 달에 해를 입지 않도록 위에서도 하나님이 지키고 계십니다(6절).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믿음으로 험한 인생길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녀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자신을 편안하게 지키고 위로한다고 노래했습니다. 똑같은 위기를 겪어도 평안함을 얻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면 힘든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수녀가 된 테레사가 인도의 콜카타로 간지 얼마 안 되어 거리에서 병든 여인을 발견했습니다. 오래 엎어져 있었는데 돌보는 사람이 없어서 몸의 한쪽이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쥐들이 여인의 썩은 살을 파먹는 참담한 모습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없는 내가, 연약한 여자가, 뭘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 끝에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마음을 잡아당기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네가 도와야 한다.’ 이때 테레사 수녀는 순간적으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못해요.” 그때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가 도와도 못하겠느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가능하겠죠.” 발걸음을 돌이킨 수녀는 여인을 업고 가서 돌봤습니다. 그러자 불쌍한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용이 안 되어 도시의 행정 관리를 찾아가고 숙소 옆 빈 힌두교 성전을 빌렸습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봉사의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의 섬김이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나기 수년 전 영국 BBC 뉴스의 멀컴 머코리치가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봉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테레사 수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힘들지 않으십니까?” 테레사 수녀가 대답합니다. “힘들지요. 힘들지요. 그러나 즐겁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기억합시다(5절상).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일하는 사람의 기도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도 힘든 일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하는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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