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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은혜로 믿음을 회복하라(느헤미야 10:34-35, 38-39) / 원용일 목사

새벽지기1 2024. 12. 18. 04:16

말씀의 은혜로 믿음을 회복하라
(느헤미야 10:34-35, 38-39)

34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바쳐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사르게 하였고
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한 사람이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곳간의 여러 방에 두되
39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율법을 듣고 감동받은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세를 내고 절기와 제사를 회복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간에는 그런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생계를 꾸리기에 바빴습니다. 특히 유다 사람들이 그동안 하지 못하던 일을 다시 하기로 결심한 근거가 충동적이거나 갑작스러운 각성 때문이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의 신앙생활의 변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반복해서 기록합니다. “율법에 기록한 대로”(34절), “율법에 기록된 대로”(36절) 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회복은 말씀이 기준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하려고 의욕을 내어 시도한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나 일터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거의 언제나 “성경대로”, “법대로”, "원칙대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과 원칙과 법을 주장하면서 주장하는 자신은 그대로 하려고 하지 않으면 우스워지고 맙니다. “말씀대로!”라고 목소리만 높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고 행동해야 합니다. 깨달은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유다 사람들의 진정한 신앙생활에 대해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를 들으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중요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 119:105)이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명심하며 세상과 일터에서 말씀을 우리 삶의 지침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예리하여 우리 삶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정확히 지적할 능력이 있습니다(히 4:12).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삶을 맡겨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해 제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늘 말씀해 주소서. 주신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