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한 손님을 만났소. 저 사진에서 보듯이 두꺼비요. 바로 아랫집 뒷문 쪽에서 발견했소. 그놈이 어디를 가는 중인지는 모르겠소만, 길 위에서 보았소. 내가 무심코 운전을 했다면 치일 뻔했소. 서치라이트에 뭔가 움직인 게 보여서 조심해서 보니 저 놈 아니겠소? 차에서 내려 얼른 사진을 찍었소. 그 놈도 놀랐을 거요. 갑자기 환한 불빛이 비치지, 더구나 사진기 플래시가 터지지, 자동차 소리가 들리지, 정신이 없었을 거요. 아래는 호박이오. 첫 수확이오. 이틀 전만 하더라도 없었는데, 오늘 보니 저렇게 귀엽게 자라고 있었소. 호박이 귀엽다는 걸 새삼 느꼈소. 힘내라, 두꺼비야! 힘내라, 호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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