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제일 씩씩한 놈은 옥수수라는 걸 앞에서 밝혔소. 옥수수 못지않게 씩씩한 놈이 있소. 호박이오. 매일이 다르오. 덩굴이 쭉쭉 뻗어나가오. 잎도 거창하오. 이런 기세라면 얼마 가지 않아도 호박을 맺을 것 같소. 생각만 해도 기특하오. 너무 기대를 많이 하지는 말아야겠소. 저렇게 기세등등하게 잘 나가다가 막상 호박이 맺히면 곧 힘을 못 쓸지도 모르니 말이오. 아래는 이동 중인 불개미 모습이오. 장관이었소. 대략 3미터 정도의 줄을 이루면서 저렇게 이동하고 있소. 너무 작아서 정확하게 보기 힘들겠지만, 중간에 검붉은 모양의 띠가 그 놈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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