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내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람!
(다니엘 6:13-14, 16)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직장에서 사직서를 내본 적이 있습니까? 그때 윗사람의 반응이 어땠는지 기억하십니까? 빈말로라도 좀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아쉬웠던 경험이 있습니까? 다니엘의 사자 굴 처형 사건을 보면서 직장인의 사직에 연관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메대 바사 제국의 다리오 왕은 국법을 어긴 신하 다니엘이 처형되는 것을 막으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다니엘을 미워하는 신하들의 모함으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을 왕은 알아챘겠지요. 처형을 최대한 늦추어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처형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건국 초기에 국가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국법을 어긴 신하 다니엘을 법대로 처형해야 했습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살리기 위해 고민하며 갈등을 겪은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다리오 왕과 다니엘이 같은 ‘다’ 씨이기 때문이었습니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다리오 왕에게 다니엘이 ‘꼭 필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리오 왕이 어느 정도로 다니엘을 인정했는지,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나온 후에 다른 두 총리와 고관들을 처형하는 장면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국가의 고위 관리들을 한꺼번에 처형하면 행정뿐만 아니라 국방에도 큰 위기기 올 것을 다리오 왕이 모르지 않았습니다. 다리오 왕은 그 공백도 다니엘이 메워내고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로 다니엘은 신임받았습니다.
우리는 일터에서 윗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우리 자신의 업무 능력으로 일터에서 인정받고 있습니까? 다니엘이 오늘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일터에서 윗사람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람입니까?
일하는 사람의 기도
다니엘의 하나님, 윗사람에게 신임받은 다니엘을 배우게 인도해 주소서. 윗사람에게 저의 고유한 업무 능력으로 탁월함을 인정받게 하소서. 그리고 직장생활에서 크리스천다운 미덕으로 인해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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