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만약 예수님이 질문하신다면…(마태복음 15:34-38)

새벽지기1 2024. 5. 20. 05:24

만약 예수님이 질문하신다면…
(마태복음 15:34-38)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광야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시간이 흘러 사흘이나 지났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 못했고 그대로 돌려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겪는 결핍과 부족함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도 사탄은 먹을거리를 가장 먼저 시험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중요하고 급박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실까요? 예수님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광야에서 무리를 먹일 만큼 음식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판단이었지만 예수님의 긍정적 의지와 비교하면 문제는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에도 문제는 늘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모르시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현재의 상황을 물으신 겁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자들은 당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시락을 조사해서 그 현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했습니다. 확보한 음식이 너무나 보잘것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물으실 때 사실 그대로 대답하기만 하면 됩니다. 과장할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가진 한 사람 식사나 될지 모를 도시락이 수천 명의 무리에게는 너무나 미미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떡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습니다.” 사실을 정확하게 예수님께 보고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물으시는 대로 대답하면 됩니다. 내가 판단할 때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대로만 대답하면 됩니다. 이것은 순종하겠다는 결심입니다. 예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문제는 풀립니다.예수님은 그 떡과 생선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신 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지요. 이렇게 예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일하는 사람의 기도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부족함만 바라보며 위축되었던 연약한 믿음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문제를 보고 고민하지 말고 문제보다 훨씬 크신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은혜를 얻게 하여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