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비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삼하 16:10-12)

새벽지기1 2024. 5. 22. 04:40


비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
(사무엘하 16:10-12)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특히 나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야단치는 목소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물론 비난이나 욕설을 들을 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사람들의 비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십니다. 비난하는 사람이 직접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비난 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윗 왕이 압살롬 왕자의 반역으로 몽진을 떠날 때 사울 왕 집안의 사람 시므이가 다윗 왕을 향해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다윗도 당연히 그 무례하고 모욕적인 말을 듣기 싫었겠지만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측근이 시므이를 단칼에 베어버리겠다고 했으나 다윗은 아들도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데 왕위를 빼앗긴 사울 집안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비난조차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면 상황을 바꿀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적 성장에도 큰 유익이 있습니다. 내게 들리는 비난의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기 위해서는 화를 참고 절제하며 마음속에 온유함과 사랑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기도하며 조금씩 실천하고 연습하면 결코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요즘 사람들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까? 비난받거나 모욕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때로는 그 말이 근거도 없는 모략일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납니다만 그 이야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을 찾는다면 우리의 경건에 유익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나 남편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도 이런 비난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분이 나빠져서 맞대응하고 복수만 시도한다면 결국 자신만 손해를 봅니다. 그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듣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일상의 환경을 통해 인도하시는 하나님, 저를 향한 비난과 욕설을 들을 때면 화가 납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우선 저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주님이 함께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