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 받으면…(시편 105:17-19)

새벽지기1 2024. 4. 17. 06:00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 받으면…
(시편 105:17-19)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직장생활을 ‘감옥 생활’로 비유하는 글을 보고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감옥 같은 직장생활을 통해서도 배울 점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옥 생활을 했던 대표적 직업인은 요셉입니다. 창세기의 기사를 보면 요셉이 감옥에 갇혔어도 곧 인정받아 편하게 지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꽤 고단하고 힘든 인내의 세월이 있었음을 시편 105편 말씀에서 확인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오래도록 고통당했습니다. 요셉의 발에 차꼬가 채워져 있었다는 것은(18절) 요셉이 감옥 생활 동안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고통스러웠음을 보여줍니다.

요셉의 몸이 쇠사슬에 매였다는 구절은 요셉이 감옥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때에는 신앙적인 갈등도 심각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나오는 “몸”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는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다는 표현은 ‘그의 영혼을 쇠사슬이 꿰뚫었다’라는 뜻입니다. 요셉의 고민과 방황을 잘 보여줍니다. 요셉이 감옥 생활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성적 유혹을 당할 때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고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영혼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지 하나님이 급하셨습니다. 결국 요셉의 영혼을 쇠사슬로 꿰뚫어 묶어 놓으면서 하나님이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런 고통의 세월을 언제까지 겪어야 했습니까?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였습니다. 말씀이 요셉을 단련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감옥 같은 직장생활을 할 때도 요셉의 이런 교훈을 꼭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셉의 인생에서 말씀이 단련하는 기간을 거친 후에야 요셉이 어릴 때 꾸었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에도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요셉의 하나님, 저의 직장생활에 고통이 없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일들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게 주님이 도와주소서. 저의 삶도 말씀으로 단련 받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뜻이 말씀을 통해 실현될 때까지 인내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