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을 믿으라 (막 11:12-26)

새벽지기1 2024. 3. 15. 05:14

예수님은 베다니에 머물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옵니다. 시장하신 예수님은 잎사귀가 많은 무화과나무를 보았습니다. 혹 열매가 있을까 보았는데 열매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 잎만 있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를 보시고 제자들에게 영적 교훈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를 향하여 명령하십니다. 영원토록 열매를 따 먹지 못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성에 들어갔을 때 무화과 나무가 뿌리부터 마른 것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알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창조 세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그러므로 무화과나무가 순종한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으로 제자들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산의 옮겨짐이 믿음으로 됨을 말씀하시면서 기도를 언급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기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도가 믿음입니다. 이미 주님은 막9장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무화과 나무를 통하여 믿음이 기도이고 기도가 믿음임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믿음 없는 유대인을 향한 심판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 쫓으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강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강도는 믿음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자기 욕망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성전이 믿음이 아니라 욕망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이 없습니다. 오직 심판만이 있습니다. 오늘도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 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강도의 소굴이 아닌 믿음의 소굴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