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알지 못했다!(창43:26-34)
본문은 장차 이스라엘 12공동체를 형성하게 될 야곱이 12아들이
약 20여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식사와 교제를 나누는 장면이다.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요셉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 전
형제들의 나이 순서대로 앉히고 함께 식사하는 장면(31-34절)이다.
이것은 요셉이 첫번째 꿈이 또 다시 성취되는 순간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26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은 애굽 총리가 바로 자신들이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았던 요셉임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이것은 구속사적으로 볼 때
예수께서 죄인을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지만,
그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지 못한 인간들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그 진리를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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