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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거역한 대가(창38:1-11)

새벽지기1 2022. 11. 23. 07:46

율법을 거역한 대가(창38:1-11)
 

본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 유다와 그 며느리 다말간의 근친상간과 관련한 내용의 서론이다. 
 

유다의 부친 야곱은 그 혈통의 순수성으로 보존을 위해 힘썼으나, 

유다는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임으로써 혈통의 순수성은 상실하고 말았다.

 

본문은 유다의 장자 엘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여 심판 받아 죽고, 

그 차자인 오난마저 ‘계대 결혼(levirate marriage)’의 의무를 거부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계대 결혼’이란 자식 없이 죽은 형제를 위해 남아있는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의 부인과 결혼, 

가문을 이을 자식을 낳아주던 제도를 말한다. 

 

‘계대 결혼’은 단순히 한 가정의 족보를 잇기 위함이 아니다. 

이는 구속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오난은 이 의무를 고의로 수행하지 않았다.
본문은 하나님의 율법을 거역한 대가지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