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하나님 앞에서의 쇼

새벽지기1 2022. 11. 13. 07:33

하나님 앞에서의 쇼     

   
글쓴이/봉민근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을 죄인 취급하는 것이다.
"너는 죄인이야!"라고 말했을 때에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선언하고 있다.(롬 3;23)

교회에 다니면 늘 듣는 말이 죄인이다라는 말이다.
전도의 단골 주제가 죄의 문제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죄인이라고 단죄하는 것을 꺼내 드는 것이 복음 전파의 시작이다.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첫 외침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1)였다. 
예수님도 똑같은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며 공생애를 시작하셨다(마 4;17)

믿는 사람들이 때로는 이 말씀에 대하여 나는 이미 믿었으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쯤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늘 들어서 어떤 이에게는 그 말씀이 무감각하기까지 하다.

듣고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회개해야지!" 늘 마음속으로 생각만 할 뿐 실행 하기까지의 거리가 멀리다.
죄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쩌면 온전한 회심을 통한 회개에 이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죄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고도 심각한 것이다.
죄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코 천국도 없고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길이 없다.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았다.
열심히 봉사하고 넘치는 선을 행하였다고 할지라도 죄를 그대로 방치하고 산다면 그는 구원받은 자가 아닐 것이다.

죄 때문에 가슴이 아파야 한다.
말 몇 마디로 "용서해 주세요" 하고 고백한다고 해서 회개한 것이 아니다.
참된 회개는 죄로부터 180도 완전히 돌아 서는 것이다.

죄 가운데 살면서도 교회에 와서는 의로운 척, 선하게 사는 척, 잘 믿는 척하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인정받지 못하고 용납받지 못한다.

구원은 말 몇 마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회개가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서 쇼를 펼쳐보인 것에 불과하다.
가슴을 찢는 진정한 회개를 행한 자는 그 죄를 다시는 짓지 않으려고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게 되어 있다.

말로만 회개를 누구인들 못할까?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진정한 회개는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 께로 온전히 돌아오는 것이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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