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
글쓴이/봉민근
두려움은 믿지 못할 때에 오는 것이라고 배웠다.
나에게 두려움은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죄를 짓고 있을 때다.
나의 의지가 아닐지라도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혹은 무의식 속에서 하나님을 거스를 때가 있다.
언제나 마음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죄가 떠나지 않음은 성령이 아닌 마귀에게 유혹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를 위하여 주님은 기도하라 하신다.
성경을 읽고 믿음으로 무장하라 하신다.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터에서 싸울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내가 넘어지는 이유는 무방비의 상태로 있을 때다.
원수 마귀가 나를 향하여 오지만 방어하거나 대적하여 싸울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죄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하시는 것 자체가 은혜다.
때로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으로 보이게 하심은
죄를 깨닫고 죄를 멀리 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다.
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나는 죄짓기에 더 담대하고 과감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 누구도 더러운 죄를 가지고는 그 거룩하심 앞에 설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하였을지라도
마치 선악과를 먹고 나무숲에 숨어서 두려워하던 아담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어디 있느냐 묻고 계시듯 주님은 죄 가운데 있는 나를 부르신다.
나를 부르심은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시고자 하심이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려 십자가를 지신 주님이 피 묻은 손을 오늘도 나에게 내미신다.
주님의 은혜다.
은혜가 아니면 나는 살 수가 없는 존재!
주님이 아니면 나 같은 죄인이 어찌 감히 천국을 꿈이나 꾸어 보겠는가!
은혜다.
망극하신 은혜다.
그 은혜로 오늘도 나는 살고 있는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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