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훈련

 

훈련이란 통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심리학이나 경제학적으로 훈련되어 있다면

그 분야의 지식을 어 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자녀를 훈육할 때도 통제하려는 마음이 약간의 작용한다.

하지만 영적 삶에서 훈련이란

‘하나님이 활동하실 수 있는 공간을 내려는 노력’을 뜻한다.

훈련이란 자신의 삶이 다른 것들로 가득 차지 못하게 막는 일이다.

훈련된 삶에는 정신없이 바쁘지 않은 공간,

염려에 찌들지 않은 공간이 존재한다.

영적 삶에서 훈련이란 내가 계획했거나 의지하는 일이 아닌

뭔가 새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을 내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의 [공동체] 중에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훈련을 받습니다.

훈련 없이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훈련의 본격적인 내용은 나의 주인을 누구로 삼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 나의 내면과 생각과 말 안에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영역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입니다.

훈련을 통해 우리는 나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