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뿔 환상!(단8:9-14)
앞 단락에서는 수염소로 비유된 헬라 제국이 수양으로 비유된 메대-바사 제국을 정복할 것과 그 수염소의 현저한 뿔(5절)로 비유된 알렉산더 대제가 죽은 후 헬라 제국이 네 개의 나라로 분열될 것을 예언했다.
본문에서는 그와 같이 넷으로 분열한 나라들 중 시리아 지역을 차지한 셀류쿠스 왕조의 여덟 번째 왕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등장과 그가 이천 삼백일 동안 구약 선민인 이스라엘을 박해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본문은 궁극적으로는 에피파네스로 상징되는 적그리스도가 잠시 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하여 혹독하게 핍박할 것을 예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본문은 교회의 예표인 이스라엘 백성이 에피파네스에게 큰 환난과 핍박을 겪었듯이, 이 세상의 종말의 때 신약 교회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도 적그리스도의 큰 환난과 핍박 가운데 승리하기 위해, 항상 깨어 있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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