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 4장 요단강 도하와 두 기념비 |
이것이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수4:1-9 요단강 가운데 세운 기념비)
▶본문
1.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해석과 설명
☀본 장은 내용 요약이 필요할 것 같다. 간략히 요약 정리하면,
-1-3절: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돌을 요단 가운데서 취하도록 지시하는 내용.
-4-5절: 12지파에서 한 사람씩 12명을 택하여 12개의 돌을 취한 내용.
-6-7절: 요단강에서 취한 기념돌들의 목적을 설명함.
-8절: 그 중 12개를 숙영지인 길갈에 두도록 하심.
-9절: 취한 돌 가운데 12개를 취하여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섰던 자리, 곧 요단강 한 가운데 기념비를 세운 사실 기록.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1-2절)
요단강 도하 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각 지파에서 각각 한 사람씩 12명을 선발했다.
이는 각지파의 대표자 각각 하나씩 돌을 위해여 기념비를 세우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12지파로 하여금 한 민족임을 새삼 깨닫게 하고, 더욱더 일치단결하여 가나안 정복의 대업을 순조롭게 이루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가 있었다.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3절)
본 절은 수3장 17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와 관련된 내용으로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돌을 요단 가운데서 취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은 길갈을 의미한다(19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4-5절)
12지파에서 한 사람씩 12명을 택하여 12개의 돌을 취하도록 한 내용이다. 한편 ‘어깨에 메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기념비를 세우기 위하여 각 사람이 취한 돌은 사람의 어깨에 메어 운발 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였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6-7절)
여기서 중심 단어는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6절)는 말씀과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는 말씀이다. 사실 고대 사회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아니면 중대한 일이 있을 때 돌을 취하여 기념비를 세워 그 일을 기념하는 일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로 하여금 기념비를 세워 요단을 마른 땅처럼 도하한 사건을 기념하도록 하셨던 것이다. 특히 기념비에 사용된 돌들은 제사들이 언약궤를 메고 섰던 강 한 가운데에서 취해졌다. 이것은 당시 요단강이 완전히 말라 마른 땅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후대들에게 증명하기 위한 증거물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8절)
이 말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도 어김없이 온전히 순종하였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한편 ‘거기 두었더라’는 말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뽑힌 12명은 제사장이 서 있던 요단강 가운데서 돌 열둘을 취하여 그들의 진영이 있던 길갈에 옮겨 놓았다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9절)
본 절을 자세히 보면 앞 내용과 약간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명령에만 따라서 행동하던 여호수아가 본 절에서는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으로 직접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여호수아는 길갈에 기념 돌을 세운 후에 다시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서 있던 곳에 12개의 기념 돌을 세운 것이다.
◆묵상과 적용
◦<돌비>가 아닌 <심비>를 새기라!
요단강 도하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앞장에 이어,
본문은 요단강 도하 사건을 다시금 간략히 언급하며,
두 기념비를 세운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여호와의 궤 앞에서 각 지파 수대로 돌 한 개씩 메어다가
12개의 돌은 가나안 땅에 입성한 후 첫 숙영지인 길갈에 세우고(1-8절).
또 12개의 돌은 요단강 한 가운데 기념비로 세웠다(9절).
이렇게 기념비를 세운 이유가 바로 6-7절이다.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요단 강 가운데에 세워진 이 기념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던 역사를 상기시키고,
이 요단강 도하 사건이 역사적 사실임을 후대들에게 증거물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
넘치는 강을 갈라 마르게 한 후 수 백만의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한 이 사건!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두 번 홍해와 요단강에서 일어났다.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던 일이다.
세상에도 기념식이라는 것이 있다.
기념주화도 있고, 기념 선물도 있다.
세상에서도 이토록 소소한 일들에 기념을 한다.
하물며 우리를 죄 가운데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대속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기념비가 없어서야 되겠는가!
하지만 그 기념비는 <돌비>가 아닌 <우리 마음의 비석(심비)>에 세워져야 한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전3: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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