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 3장 요단강 도하(渡河) 이적 |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수3:1-7 요단강을 도하 준비)
▶본문
1.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
2.삼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4.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 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5.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6.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7.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
▶해석과 설명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1절)’
여호수아는 여리고 정탐꾼이 돌아온 다음 날 일찍부터 요단을 건너기 위한 준비를 했다.
여호수아가 행동한 시기는 ‘아침 일찍이’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발지는 싯딤이며 도착한 곳은 요단 강가였다.
참고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동한 거리는 대략 12km 정도였다.
◦‘삼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2-3절)’
여기서 ‘삼일 후’는 싯딤에서 출발한 후부터 3일째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3일간 요단강가에서 유숙했던 것이다.
3일 후 관리들은 진중에 돌아다니며 출발과 관련하여 여호수아의 명을 전달했다.
그들이 전달한 내용은 3절이다.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3일 동안을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세한 지시가 떨어졌다.
그것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보거든 그 뒤를 좇으라는 것이었다.
참고로 제사장은 레위 지차 중에서도 오직 아론의 후손들에게만 주어진 직분이었다.
한편, 성막을 이동시킬 때나 행진할 때 언약궤는 아론자손 중에서도 고핫자손이 어깨에 메어 운반하도록 되어 있었다(민4:4-15).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 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4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언약궤를 좇아야 했지만 그 때도 규칙이 있었다.
그것은 ‘2천 규빗(약1k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거리를 유지해야 했던 것은 언약궤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언약궤의 신성함과 하나님의 거룩함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그리 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입성하기 위해 가는 길이 ‘처음 가는 낮선 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하심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5절)’
여기서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외적 성결’이다. 의복을 빨아 입는다든가 몸을 정결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광야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고 이동했다.
몸과 의복을 정결하게 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본질적인 성결’은 ‘영적 성결’이었다.
다시 말해서 온전히 하나님을 향해 깨끗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가나안 입성 준비를 하는 것이다.
즉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진정한 성결을 명령함으로써 앞으로 있게 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에 대비했을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에 들어갈 선민 이스라엘이 지녀야 할 자세를 가다듬어야 했을 것이다.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6절)’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성결 명령’을 내린 후에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백성들의 선두’에서 출발하도록 명령했다.
여기서 주목할 구절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라는 말씀이다.
모든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리더다.
백성들의 리더는 제사장들이며, 제사장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묵상과 적용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수아는 여리고 정탐꾼이 돌아온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요단을 건너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싯딤에서 요단 동편 강가로 이동했다.
그리고 3일간 요단강가에서 유숙했다.
3일 후 관리들은 진중에 돌아다니며 여호수아의 명을 전달했다.
전달한 내용은 두 가지였다.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그 뒤를 좇으라’(3)는 것과
‘너희는 스스로 정결히 하라’(5)는 것이다.
특히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외적 성결’이다.
의복을 빨아 입는다든가 몸을 정결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광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이동하고 있다.
몸과 의복을 정결하게 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본질적인 성결’은 ‘영적 성결’이다.
다시 말해서 깨끗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가나안 입성 준비를 하는 것이다.
‘성결’은 입성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성도에게는 두 가지 책무(?)가 있다.
첫째는 ‘거룩하게 사는 것’이며,
둘째는 주와 복음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룩’은 ‘충성’보다 앞선다.
거룩한 삶을 결단하는 한 날이 되자.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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