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도토리 키재기

새벽지기1 2019. 2. 2. 08:03



도토리 키재기
 

자리가 달라 뵈는 게 다르고
가는 길 달라 생각이 다르나 
생명이 같아 숨을 쉬다가
죽음이 같아 흙으로 간다
모두가 다르나 모두 비슷한
도토리 키재기 우리네 이야기

윤의연 시인의 시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좋은 화장품 쓰는 사람과 질 나쁜 화장품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을 하다가 다음에는 분장하다가,  
그리고는 변장하다가, 위장,  포장,  환장까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똑같은 송장이 되는 공평한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별난 짓을 골라서 해보고 평생 온갖 용을 써 보아도 마지막 종착지는
역시 한 줌의 흙입니다. 

이 땅의 높은 산과 낮은 웅덩이도 달나라에서 보면 평면일 뿐입니다. 
비교적 선하다고 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눈으로 절대의 위치에서 보면 
그 사람이나 이 사람이나 다 도토리 키재기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짜가 가짜를 보고 가짜라고 나무랍니다.  
오십 보 도망간 사람이 백 보 도망간 사람을 나무랍니다.  
이 장면을 보시고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요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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