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우리의 혀가 성령충만 받아야 합니다. (골로새서4:6).

새벽지기1 2017. 10. 3. 08:43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로새서4:6).


혀의 힘, 말의 힘은 정말 큽니다.

위로와 격려로 사람을 일으키기도 하고, 비난과 멸시로 사람을 쓰러뜨리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혀가 주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혀가 성령충만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음식의 맛을 내는 소금처럼 우리의 말이 자신을 맛나게 하고, 관계를 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말을 다 듣지 않고 말을 했을 때,
나도 모르게 나의 적절하지 않은 기분이나 감정을 노출하는 말을 했을 때,
나의 표현이나 어감이 따뜻하지 못했을 때,
나의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지 못했다고 느껴질 때.
........


이런 수많은 경우에 말을 하고 후회를 합니다.

이런 때는 좌절을 합니다.
나의 마음과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해내지 못했을 때,
나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데 튀어나온 말은 엉뚱한 말이 나왔을 때,
좋은 말이라고 했는데 상대방이 전혀 다르게 이해할 때,
위로의 말이라고 했는데 위로를 못할 때,
칭찬의 말이라고 했는데 칭찬으로 받지 않을 때,
섬김의 말이라고 했는데
섬김의 말로 받지 않을 때,
공감의 말이라고 했는데 공감으로 받지 않을 때,
...........


이런 수많은 경우에 말을 하고 좌절을 합니다.

그래서 자주 이렇게 기도합니다.
"저의 혀를 주님께 맡기오니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의 손이 저의 혀를 다스려 주옵소서.
저의 속에 있는 것이 나올 수밖에 없아오니, 저의 안에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말하게 하심으로 상황에 맞는 마음과 공감하는 능력을 주셔서

말하려고 하는 것을 적절한 단어와 적절한 문장으로 최선으로 표현해내게 하옵소서.


때론 따뜻한 햇살처럼, 때론 폭풍처럼,

때론 감미로운 바람처럼 부드러움을, 때론 굳은 마음도 뚫는 강력한 힘을,

때론 상처 받은 마음을 깊은 곳까지 싸매는 긍휼을, 때론 정신을 차리게 하는 강력함을 주옵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을 

주님의 마음과 의도와 진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오직 성령의 검으로 증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