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태복음8:8-10).
예수님이 가버나움이라는 곳에 가셨을 때 오늘 날의 중대 규모의 군대를 지휘하는 로마의 장교가 예수님께 와서 중풍병이든 자기 하인을 고쳐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그 백부장이 한 말입니다.
"어떻게 주님이 비천한 곳에 들어 오실 수 있습니까? 그냥 말씀만 하시면 낫을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예수님에 대한 마음과 믿음을 아주 높이 칭찬하셨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을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믿고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우리는 곧잘 예수님을 가난한 곳에, 병든 곳에, 상처난 곳에, 난처한 상황에, 어처구니 없이 당하고 있는 곳에, 비참하고, 도저히 스스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곳에 초청합니다.
이렇게 초청할 때 어떤 마음입니까?
혹시 예수님께 뒷치닥거리를 해달라고 그러는 겁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까?
그냥 막연히 그래야 될 것 같아서 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얼마다 높고 존귀한 분인지 제대로 알고도 인자하심을 믿음으로 그렇게 하십니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아서 입니까,
아니면 너무도 간절하고, 절실해서 입니까?
그냥 밑져봤자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그렇게 합니까
아니면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믿기 때문입니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구원의 주님으로 제대로 알고,
온전히 신뢰하는 자의 기도와 요청을 예수님은 들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크신 하나님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사랑과 긍휼히 풍성하신 자비로우신 믿고, 의지하는 자의 친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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