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십니다. (시편54:1-2)

새벽지기1 2017. 7. 13. 07:37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시편54:1-2)


다윗은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다니는 와중에

다윗이 숨은 곳을 사울에게 고자질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명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숨겨주지는 못할망정

고자질한 자들에 대한 배신감과 분함에 치가 떨리는 그 시간에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잘못이 없는데도 오해를 받아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주변 사람들이 함정을 만들어 빠지게 하거나, 죄를 덮어씌울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련마는

오히려 모함하고, 나의 약점을 떠벌리고, 상처를 후벼파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때 우리는 좌절하고, 낙심하여 몸부리치는 것보다

하나님이 위기에서 구해 주시고, 변호해주시를 기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말 아무리 둘러봐도 나의 편은 보이지 않을 때, 도움을 줄 사람은 없는데

손가락질하며 달려드는 사람들만 보일 때, 사면이 다 막혀 있는 것 같을 때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십니다.

하나님의 귀는 우리의 신음까지 들으시며, 하나님의 눈은 아무리 깊이 깊이 감추어진 곳까지 보십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하나님의 안아주심이,
하나님의 방패되심이,
하나님의 평강주심이 함께하시는 하루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