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고경태목사

기독교강요(28) 신약에 그리스도의 신성(기독교강요 1권 13장 11-13절)

새벽지기1 2016. 10. 23. 07:45


11. 신약: 성육신하신 하나님. 죄인을 구원하려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서 수많은 증거들이 가득하다. 사도들은 육신을 입으시고 중보자로 오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고, 나는(칼빈)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신성에 대한 제시한다.

첫째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성육신은 구약에 예언된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다는 사도들의 가르침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만군의 주라고 선언하였다. 사도 바울은 비슷하게 심판주로 선언하였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시편을 인용하면서, 분명히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말씀을 그리스도께 적용시켰다. 사도 요한 또한 이사야 환상의 장면을 성자의 영광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히브리서에서 사도가 성자(聖子)에게 드린 하나님의 명칭들은 가장 영광스러운 것들이다. 시편에서 찬양된 것들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홀로 성취하신 것들이다.


[기독교는 유일하신 한 하나님을 섬긴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그리스도를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요일 5:18-21)으로 규정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이 오직 한 분 밖에 없음을 명백히 증거한 한다(6:4). 그런데 요한은 예수를 참 하나님으로 선언하였다. 바울은,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딤전 3:16),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20:28)고 하였다. 도마 사도는 그리스도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0:28)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하였다. 사도들이 섬기고 예배하는 대상, 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였다.


12. 그리스도의 사역: 죄사함의 권세 =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성이 입증됨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 사역으로 신성(神性)을 판단한다면 신성은 더욱 명백하다.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주()로서 아버지와 동등으로 말씀하셨다(5:18). 즉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직무를 수행하신다고 제시한 것이다(안식일의 주인, 12:8, 2:28, 6:5).

죄사함의 권세를 주장하는 예수에 대해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사죄의 권세와 마음의 은밀한 부분까지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계시하셨다.


13. 그리스도의 기적은 신성을 증명함 = 기도의 방향과 우리의 유일한 자랑

그리스도의 신성이 이적에서 명백하게 증명된다. 그리스도께서 선지자나 사도들이 베푼 이적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이적을 행함을 나는(칼빈) 인정한다. 그러나 전자는 하나님의 은사를 활용한 것인데 반해,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권능을 행사하신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주님은 이적을 행하실 때, 성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가끔 기도를 하셨지만, 대부분 자신의 권능이 나타나게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권능을 주시는 이적의 근원자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적을 통해서 유대인들의 불신앙을 깨드리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구원이 없으며, 의도 없고 생명도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것들을 자신의 소유임을 선언하셔서 하나님과 동등임을 계시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구원 받은 분이 아니라 바로 구원 자체라고 말한다. 나는(칼빈) 그리스도를 선하시고 의로우신 분이라고 말하지 않고, 선과 의의 그 자체라고 말하는 것이다.

혹 예수 믿음을 피조물을 신뢰한다고 하면 이는 신성모독임을 우리는 주장한다. 성경은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6:47)이 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을 수 없다.


신약에서 나오는 기도는 그리스도께 드리는 기도이다. 이 땅에서 가장 큰 엄위는 그리스도께 기도하는 것이다. 선지자 요엘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2 : 32).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바로 여호와이시다. 스데반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7 : 59)라고 기도하였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만으로 자랑을 삼으라고 명령하셨는데(9:24), 신약에서 성자의 이름만을 자랑한다. 바울의 인사에서 성부와 성자가 동일하게 복의 근원이다. 즉 성자와 성부가 동일한 권능으로 사역하고, 성자께서 모든 은사의 창시자이시다. 경건한 마음은 자기의 생명의 근원, 깨닫게 하시는 분, 구원자, 의의 저자, 성화의 주를 알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따라서 하나님과 더불어 항상 교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