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01 가장 큰 범죄!
저는 지난 주 노회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최근 제가 속한 총회가 양분되었습니다.
총회원인 나에게 양대 총회본부에서 공문이 옵니다.
모두가 참 뻔뻔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가장 큰 범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상숭배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 못지않은 죄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몸 된 교회를 나누는 일입니다.
사도행전 20:28 말씀에 보면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행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시 못 밖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들어있는 고린도교회는 바로 그런 교회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12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자라 하는것이니”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말 그대로 4분 5열 된 교회였습니다.
나는 바울파다. 나는 예수파다. 나는 베드로 파다. 나는 아볼로 파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책망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3:1-3)”
무슨 말씀입니까?
너희가 아직도 영적 어린아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미성숙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신앙생활을 오래한다고 해서 영적으로 성숙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장로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 분열의 주범이 있는지 아십니까?
심지어 목회자들 가운데에도 분별력 없이 처신해서 교회 분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에게도 그런 잠재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안하지만 여러분에게도 그런 잠재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힘들지만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은 한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를 허무는 일의 배후에는 바로 사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단에게 틈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분열 되는 것은 거창한 사건도 있지만
사실은 알고 보면 아주 사소하고 작은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이 틈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를 분열시키는 행위가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감히 두려움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는 교회의 머리가 되고 성도는 그 지체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는 지체라는 것입니다.
본문 고전12:25-27절 말씀을 다함게 읽겠습니다.
“몸(교회) 가운데서 분쟁(분열)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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