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제 10 장 선한 천사들

새벽지기1 2016. 5. 3. 13:40


제 10 장 선한 천사들

 


1. 천사의 교리를 고찰하는 이유


성경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전, 사람과 관련하여 무언가를 만드시기 이전에 천사라고 하는 하늘의 지적 존재를 생겨나게 하셨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천사들에 대한 성경교리를 주제로 하는 설교나 강연을 들어보셨는가? 얼마나 자주 이 교리를 고찰하거나 묵상해 보았는가? 왜 그리도 성경의 일부분을 무시해 버리는 걸까? 심지어는 복음주의자들조차도 최소한의 교리로 만족할까? 오로지 구원의 교리에만 흥미를 느낄까? 풍부한 진리를 빼앗기고 만다. 교리에 도달하지 않는 성경공부는 결국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 천사에 대한 일반적 사항들


‘천사’라는 용어는 ‘사자(messenger)’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아들 자신에게도 쓰여졌다. ‘언약의 사자’로. .

1) 천사는 피조된 존재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이전에 하나님의 의해 창조된 존재들이다. 골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 천사들을 묘사하는 용어들임-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2) 천사는 영적인 몸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 인간의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영적인 몸을 입게 되는 것과 같이, 부활 이후 우리 주님의 인간의 몸이 변화하여 영광스러운 영적인 몸이 된 것과 같다. 이것으로 천사들이 여러 사람에게 출현했던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창18장에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3) 천사들에게 성별이 있는가?

예수님은 마 22:29-30에서 “부활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하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고 하셨다. 천사들이 언제나 남성인 것처럼 “그”라고 지칭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4) 천사는 죽지 않는다.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눅20:36). 히브리서는 주님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분으로 묘사했다.

5) 천사는 사람보다 우월하다.

그들이 하나님보다 못하며 성자보다 못하지만 인간보다 우월한 영역에 있으며 여러 면에서 사람보다 위대하다.

6) 천사의 이름과 칭호. 그

들은 “영들”이라고 언급된다. 엡 1:21에서는 그들이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엡 6:12에서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싸움을 말할 때, 그는 악한 천사들을 언급하고 있다. 다른 용어는 “거룩한” 천사들이다(눅9:26). 딤전 5:21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이라고 한다. 종종 “섬기는 천사들”이라고도 묘사된다.

“그룹”(시 99:1, 겔10:1-10) 또는 “스랍”(사6:2), 계 4장의 “생물”- 아마도 같은 존재를 가리키고 있다. 동의어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다. 적어도 모양에 있어서는 혼합된 존재인 것 같다. 특별한 천사들이다. 그들은 피조된 생물의 최고의 특성들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며, 그들의 주된 기능이 우리를 섬기는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궁극적으로 구원이 완성될 때 인간의 본성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거하게 될 만큼 고귀하게 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요! 그들이 언제나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바로 그 자리에 거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성경은 이것이 여러분과 나의 미래의 운명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들은 우리의 궁극적 구원과 영화 그리고 우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직접적 임재 안에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에 대한 상징이다.

7) 천사의 조직.

천사의 수는 셀 수 없는 만큼 많다. 예수님은 열두 군단 되는 천사들을 불러 자신을 지키도록 하실 수 있다고 하셨다(마26:53). 주님 탄생시 “수많은 천군”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눅2:13). 계시록 5장에서 만만이요 천천의 크고 강력한 천사의 무리라고 했다(11). 천사들은 지위와 사역 모두에 구분이 있어 보인다. “천사장”이라는 표현은 두 번 나타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살전4:16).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9).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보호자였고 바사국 군에 대항하여 싸웠다(단10:13).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전달해야 할 말씀을 기다리며 서 있다고 했다. 마리아에게 보내졌으며(눅1:26), 스가랴에게도 보내졌다(눅1:19) 천사들간에는 모종의 질서,

모종의 구분이 있다. 악한 천사들, 즉“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엡6:12) 사이에도 질서가 있고 등급이 있다. 천사들은 큰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한다(시103:20). 인간의 능력보다 크다.

 

3. 선한 천사들의 임무


선한 천사들의 거주지는 하늘의 하나님 보좌 주변임이 분명하다.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1) 일반적 임무.

-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함. 계시록 5장을 보라. 이것이 가장 우선적인 일이고, 그들이 기뻐하는 일이고,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들은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 18장).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의 지시에 주목하고 있다.

- 우리의 구원을 탐구함. 베드로는 우리의 구원에 대해 말하면서 “이것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12). 바울은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통치자들과 권세들, 즉 천사적 존재들에게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경이를 보여 주시려 하신다고 말한다(엡3:10).

- 성도들 가운데 임함.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고전11:10).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만날 때, 그들이 기도로 함께 모일 때,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자리에 임한다고 가르치며, 여자들은 공기도에 참여할 때 천사들의 임재로 인해 머리에 무엇을 써야 한다.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됨. 율법은 천사들의 중개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히2:2).

- 하나님의 목적들을 계시함.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그분의 목적을 천사를 통해 계시하셨고(창18장), 야곱에게 자신의 뜻을 천사를 통해 계시하셨고, 기드온 역시 천사를 통해 그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들었다. 요셉에게 마리아의 일로 염려하지 말라고 한 것도 천사였고, 애굽으로 도망가라는 것도, 거기서 나오라고 한 것도 천사였다.

2) 성도를 섬김

- 가장 큰 임무.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용 받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시간 동안, 그들은 우리를 준비시키는 일을 돕는다. 고낼료의 회심이야기를 보면(행10장) 그가 기도하고 있을 때 한 천사가 갑자기 그에게 나타나 그의 구원에 대한 ‘예고편’을 보여주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 준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예배 장소에 가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우연히 누구를 만나게 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 성도를 보호함.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10-11). 다니엘,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다”(단6:12).

- 성도를 인도함. 천사가 준 지시의 결과로 에티오피아 내시의 회심사건이 일어난다.

- 성도를 위로함.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천사)가 어젯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행27:23-24). 겁먹어 떠는 엘리사의 종에게 보이지 않는 군대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준 것도 천사였다(왕하6장).

- 성도를 구해 냄.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 벗어지더라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로 하거늘”행12장).

- 성도가 죽을 때 낙원으로 인도함. “이에 죽어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눅16:22-23). 결단코 그리스도인들이여, 자신이 죽을 때 육체에서 분리된 영으로서 어떤 미지의 세계로 가는 무시무시한 외로움에 빠지게 되리라는 생각은 다시 하지 말라.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당신을 받아주고 안내해 주고 낙원에서 주님과 함께 있도록 데려가기 위해 거기 있을 것이다. 부자는 "죽어 장사되었고“고만 나와 있다. 어떤 천사도 그를 영접하기 위해 나와 있지 않다. ‘수호 천사’의 교리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3) 심판

- 하나님의 원수에게 심판을 행함.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게 되었다(행12:23).

- 최후의 심판을 수행함.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마13:40-42).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49).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30-31). “너희로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