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목하고, 행하는 것이다"
[제임스 패커의 "견고한 크리스천"에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선물이되 은혜의 선물이다.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사 선택한
그의 백성들에게 믿음을 은혜의 선물로 주시므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게 하시는 것이다.
"믿음"이란 단어에는 "믿고 의지하며 헌신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패커, 1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므로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므로 말미암아
우리가 예수님을 알게 되었기에 그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시가 없는 지식은 없고 지식이 없는 믿음은 없다.
그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계시로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알아가는 지식 속에서 우리 자신을 알아가게 하신다.
그 한 예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르쳐 주시므로 우리의 사람됨을 가르쳐 주신다.
다시 말하면, 신론이 없는 인간론이 없고 인간론이 없는 신론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우리 자신을 알아가므로 우리는 결국 주님 만을 바라보며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할 때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주님께 우리 자신을 받치게 된다.
즉, 우리는 주님께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 헌신 가운데 우리는 한 3가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헌신해야 한다.
우리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호4:6). 우리에게는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임하였다(암8:11).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다(딤후4:3-4).
과연 예수님 다시 오실 때 믿음 있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끝까지 신실하게 잘 달리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목소리)을 듣는데 헌신해야 한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하는데 헌신해야 한다.
우리는 눈이 있어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임재하셔서 역사하고 계심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초점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께
온전히 향하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히12:2).
우리의 눈은 십자가를 향하고 있기 보다 세상을 향하고 있다.
우리의 눈은 하늘을 향하고 있기 보다 이 땅을 향하고 있다.
우리의 눈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기 보다 순간적인 것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안목의 정욕으로 인하여 장님이 된 것 같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 안에는 장님이 장님들을 인도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 같다.
우리의 눈은 하나님에게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시141:8).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데 헌신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해서는 아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하는데서만 끝나면 아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아니하므로 말미암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자들이 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약1:2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므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마7:24).☆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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