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이런 좋은 봄날에는,,,(상기2015.5.12)

새벽지기1 2015. 6. 17. 10:15

코끝을 강하게 자극하는 아카시아향으로 다시한번 세월의 빠름을 인식한다.

이럴 때에는 꽃소식을 따라 전국을 누비고 다녔던 친구 소식이 궁굼했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지.

그리고 무량사에 딸린 태조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에서 꿈을 꾸며 책과 씨름했던

기억도 새롭게 떠오르기도 한다네.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전 일이네.

어끄제 같은데 말이야.

 

아직도 어제의 비구름이 물러가지 않았네.

비는 그쳤지만 아직도 바람은 세차게 불고 있네. 그

 바람결에 몰려오는 아카시아향이 마구 나를 그 젊은 시절로 몰아가고 있네.

덕분에 하루의 피로를 잠시 잊게되어 고맙기도 하고.

여전히 연두빛 나뭇잎들은 오월을 빛내고 있고.

참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고 있어 감사하기도 하네.

 

지금쯤 고향 들녁에는 바쁜 나날이겠지?

학명이네 블루베리 농장에도 손길이 바쁘겠고.

가끔 학명이 아내와 문자를 주고 받는데 학명이 친구 곁에

믿음의 배우자가 함께 하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렇게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한마음으로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은

분명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중 가장 고귀한 것일게야.

이 나이가 되어서야 그 소중함을 조금은 알 것 같네.

 

친구의 버섯농장은 어떠한가?

귀한 아내와 아들이 곁에 있음에 참으로 든든하고 감사하지!

올해도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가운데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많은 열매를 거두길 기도한다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되는데

그 과정마다 겪는 상황에 가끔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있더라구.

암튼 친구야!

우리에게 항상 인자를 베푸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친구야!

몸 컨디션은 어떠하니!

기회되는대로 위하여 기도하고 있고,

분명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모든 치료의 과정이 순조롭게 되길 소망하고 있지만

여전히 궁굼하기도 하다네.

 모든 일에 신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친구이기에 잘 대처하고 있으리라 믿네.

우리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나날 되자!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