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여행 단상(상기2015.5.16)

새벽지기1 2015. 6. 17. 10:19

 

새벽안개를 뚫고 열심히 달려왔다.

안성휴게소를 지나서야 안개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다.

고속도로 주변의 정겨운 풍경을 비라보는 여유를 오랜만에 누리고 있다.

지금은 천안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아침햇살이 좋다. 조금은 쌀쌀한 아침 풍경이다.

 

친구도 지금쯤은 서울나들이를 준비하고 있겠구나.

부디 편안하고 안전한 그리고 의미있는 여정이길 소망한다.

조카의 마음속에 주님으로 인한 기쁨과 평안이 차고 넘치며,

또한 주님의 함께 하심과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인하여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되길 기도한다.

 

나는 먼저 대전에 들릴 계획이다.

라승환선생님을 찿아뵐 예정이다.

마침 달석이가 선생님댁 주변에 살고 있어 같이 찿아뵈려한다.

어제 저넉 안부전화를 하면서 동행하기로 했지.

자주 찿아뵙지는 못해도 항상 마음 속에 선생님이 자리잡고 있음은 나에게는 기쁨이요 복이다.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결혼식과 동창모임에 참석하고 바로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 몸컨디션이 무리를 해서는 않될 상황이기에 가능한 내일 올라가려 한다.

형님 얼굴도 뵈어야할 것 같다.

이젠 나이가 들어감에 동생을 자주 찿으시는 형님이 계심도 복이다.

연로하신 장모님도 먼저 하나님곁으로 떠난 딸이 부쩍 그리우신가 보다.

 

친구야!

좋은 봄날에 즐거운 나들이 되자.

주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이기에 감사하자.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