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친구들과의 만남, 삶의 소중한 선물(상기2015.5.18)

새벽지기1 2015. 6. 17. 10:21

 

새로운 아침이다.

분명 반복되는 어제의 내일이지만 또한 우리에게는 처음의 날이다.

더구나 오늘의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

1박2일의 짧고 바쁜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하고 긴 여행이었다.

이 여운은 한동안 나의 마음을 휘감고 있을 것 같다.

아마도 몸도 무리한 일정에 몸살을 앓을게 분명하다.

 

친구야!

어제 짧은 시간이지만 얼굴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단다.

행여 이번에도 얼굴을 보지못하고 올라오는게 아닌가 했는데...

전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더 많은 시간을 갖지못해 아쉬웠다네.

전날 새벽부터 좀 무리를 했고 대전에서 부여로 그리고 형님댁과 친척 한 두 곳

그리고 동창회 또한 틈마다 내가 좋아하는 궁남지와 재현단지 구두레나룻터를 돌아다녔거든.

덕분에 좋은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다네.

 

여전히 친구들과의 만남은 몸과 마음이 조금은 피곤하지만

우리네 삶에 귀중한 선물임에 틀림이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네.

이어지는 삶에는 더욱 그 소중함을 더하겠지.

다만 친구들과의 만남의 과정이 좀 더 깊어지고

실제적인 삶과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

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친구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함에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라네.

 

친구야! 실은 친구의 병원진료 소식이 참으로 궁굼했다네.

현재의 몸 컨디션은 어떠한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친구의 마음을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맞서 싸워 이기게 하시리라 믿네.

그 마음과 고통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위하여 기도하며 마음을 같이함으로 친구의 그 길에 함께 할 수 있길 소망한 뿐이라네.

부디 힘내게나!

 

어제저녁 늦게 라승환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다시한번 나에게 귀한 선생님이 계심을 감사했다네.

그 오래전이었지만 10 여명의 이름을 기억하며 안부를 물으시는 마음에 감사했지.

이젠 나이가 드실수록 점점 이름들이 자꾸만 기억되지 않으신다고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이 떠오르네.

친구야! 우리 언제 같이 찿아뵈면 좋겠구나.

 

친구야!

오늘도 좋은 날 되자!

우리의 몸과 마음이 예전과는 다를지라도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감사함으로 지내보자.

분명 주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선물이 있을게야.

이렇게 우리가 문자로나마 안부를 무를 수 있음도 분명 주님의 은혜일게야!

샬롬!